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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사자” 코스피·코스닥 1% 내외 상승…환율도 안정세
외국인·기관 “사자” 코스피·코스닥 1% 내외 상승…환율도 안정세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13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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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3일 장초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상승하고 있다.

앞서 뉴욕 증시는 하락했지만, 국내 주식시장이 열리기 직전 미국 하원에서 미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오는 12월3일까지 한시적으로 상향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오는 18일로 예상됐던 디폴트(채무 불이행) 사태는 한숨을 돌리게 됐다.

이날 오전 10시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62포인트(p)(0.89%) 오른 2942.2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88억원, 1182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이 2862억원어치 순매수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오름세다. 현대차(2.20%), NAVER(1.88%), 카카오(1.76%), 기아(1.34%), LG화학(0.63%), 삼성SDI(0.60%), SK하이닉스(0.55%), 삼성바이오로직스(0.36%), 삼성전자(0.29%) 순으로 상승했다.

상승 업종은 은행(1.94%), 운수장비(1.84%), 서비스업(1.73%), 기계(1.52%), 섬유의복(1.38%), 통신업(1.28%), 증권(1.17%), 의료정밀(1.16%), 음식료업(1.09%) 등이다. 하락 업종은 철강금속(-0.27%) 뿐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마감했다.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지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3분기 기업실적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신중한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72포인트(0.34%) 하락한 3만4378.3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4포인트(0.24%) 떨어진 4350.6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28포인트(0.14%) 밀린 1만4465.92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미국 소비자물가지표, JP 모건, 블랙록 등 대형 은행주들의 3분기 기업 실적, 9월 FOMC 의사록 등 주요 발표들을 앞두고 관망세가 확대됐다"면서 "인플레이션 부담, 헝다그룹의 세번째 달러채 이자 지급 실패 소식, IMF의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조정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1.85p(1.26%) 오른 951.98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4억원, 46억원 순매수세를, 개인은 793억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모두 오름세다. 펄어비스(5.01%), 엘앤에프(4.95%), 위메이드(4.31%), CJ ENM(2.97%), 에코프로비엠(2.32%), 카카오게임즈(1.68%), 셀트리온헬스케어(0.92%), 셀트리온제약(0.90%), SK머티리얼즈(0.75%), 에이치엘비(0.10%) 순으로 상승했다.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인터넷(2.31%), 소프트웨어(2.3%), 오락,문화(2.19%), 운송(1.99%), 컴퓨터서비스(1.92%), 통신방송서비스(1.87%)의 상승폭이 크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0원 내린 119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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