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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생들 "등록금 40% 반환해라" ... 코로나 사태로 수업권 침해
이화여대생들 "등록금 40% 반환해라" ... 코로나 사태로 수업권 침해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0.26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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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학생들이 26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정문에서 등록금 반환과 고지서 상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등록금 반환 고지서에 '반환' 스티커를 붙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은 이화 RightNow 연대체, 이화나비 등 이대 학생 단체들이 주최해 열렸다.
이화여대 학생들이 26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정문에서 등록금 반환과 고지서 상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등록금 반환 고지서에 '반환' 스티커를 붙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은 이화 RightNow 연대체, 이화나비 등 이대 학생 단체들이 주최해 열렸다.

이화여대 학생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업권 침해를 이유로 학교에 등록금 반환을 요구했다.

이화여대 동아리 연대체인 'RightNow'는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본부를 향해 2학기 등록금의 40% 반환할 것을 촉구했다.

반환 비율은 연대체가 이달에 학생 1002명을 직접 만난 뒤 결정됐다.

연대체는 "코로나19가 2년째 지속하고 있다"며 "강의 재탕, 실시간 강의 음질 문제, 충분하지 못한 실험·실습 등 학생들이 겪는 수업권 문제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학교본부는 이전과 같은 등록금을 납부하는 이유로 '온라인 수업 질 강화'를 이야기한다"면서 "하지만 온라인 수업 질 강화를 학생들이 얼마나 체감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연대체는 또 내년도 등록금 고지서상에서부터 등록금 인하를 실현하라고 촉구했다.

연대체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 총장실로 이동해 등록금 반환 요구가 담긴 공문을 전달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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