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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플러스] 미래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신나는학교’ 아십니까
[미래교육플러스] 미래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신나는학교’ 아십니까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1.12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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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교가 온다 2부. 모두가 신나는학교 / EBS 미래교육플러스
미래학교가 온다 2부. 모두가 신나는학교 / EBS 미래교육플러스

학생이 만드는 학교? 신나는학교 안에서 배움의 주체로 성장하는 학생들을 만나본다.

오늘(11월 12일, 금요일) EBS1TV <미래교육 플러스>에서는 ‘미래학교가 온다’ 2부 <모두가 신나는학교> 편이 방송된다.

예기치 못한 상황 속, 새로운 교육과 학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미래사회 적응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학교가 있다는데? 학교 설립 단계부터 학생들이 주도권을 갖고 개교를 준비하는 최초 사례이자,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시도가 가능한 신나는학교!

EBS 미래교육 플러스 ‘미래학교가 온다’ 2부 – <모두가 신나는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의견이 모여 만들어지는 학교의 모습을 보며 새로운 미래학교의 모델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미래학교가 온다 2부. 모두가 신나는학교 / EBS 미래교육플러스
미래학교가 온다 2부. 모두가 신나는학교 / EBS 미래교육플러스

◆ 자유롭게, 신나게, 함께 ‘신나는학교’

2022년 3월, 개교를 준비 중인 ‘신나는학교’는 기존의 학교와 전혀 다른 방식의 학교이다. 무학급· 무학년제를 실시, 중·고 통합운영학교로 6년간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할 신나는학교는 학교의 개교 및 운영에도 학생들이 참여한다. 특히 올 9월, 11월에는 학생 중심의 개교추진단을 1기와 2기로 구성해 신나는학교의 밑그림을 그렸다. 학생들은 교사, 전문가와 협력해 학교 비전과 철학, 교육과정 편성 등 운영 방향 뿐만 아니라 필요한 학교 공간 디자인까지 스스로 설계했다. 

박성은 신나는학교 교사는 “신나는학교는 제1원칙을 학생 주도성으로 두고, 배우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학교”라며, “새로운 것을 학생 자신의 힘으로 창조해 내야 하는 학교”라고 말했다. 과연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 학생이 원하는 학교의 모습은?

기존 공교육의 변화를 원하는 ‘신나는학교 개교추진단’. 학생들은 입시 위주의 학교가 아닌 학생들의 참된 성장을 위한 학교를 만들기를 원했다. 이에 그 첫 걸음으로 선택한 과제는 학생들이 만드는 ‘학교 공간’! 학생들은 건축가와 함께 새 학교가 세워질 폐교로 현장 답사를 가고, 공간 구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며 본인이 바라는 삶의 가치까지 신나는학교에 담아냈다. 

평소 새로운 학교 공간을 꿈꿔왔던 김유하 신나는학교 개교추진단 학생은 “보개초등학교가 모교인데, 학생들을 위한 학교로 재탄생하는 과정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라고 말했다.

그 다음은 학교 공간 못지않게 중요한 건 그 안의 교육 과정이다. 개교추진단 학생들의 두 번 째 과제는 내가 배우고 싶은 교육과정을 편성해보는 시간이다. 그동안 어른들이 짜놓은 시간표에 익숙했던 학생들은 자신의 삶에 필요한 것들을 담은 개성 넘치는 시간표들을 완성했다. ‘산책하기’, ‘모험하기’ 등 다채로운 교과를 시간표 안에 적어나가며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삶의 모습을 깨닫고 스스로 고민하며 배움의 주체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 신나는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미래학교의 모델, 신나는학교! 하지만 기존 학교 시스템과 상충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에 맞는 제도적 보완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신나는학교의 발전을 위해 “기존의 학교로 돌아가려는 관성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지원과 교육 주체의 인정으로 미래학교로서 확실한 주체성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생과 교사의 온 마음이 담긴 신나는학교! 11월 12일 오후 1시에 방송되는 EBS 미래교육 플러스 ‘미래학교가 온다’ 2부 – <모두가 신나는학교>에서 확인해보자.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미래교육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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