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15.97p(1.58%) 상승한 1025.04
이날 오후 1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1.57p(1.06%) 상승한 3000.37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5일 이후 다시 장중 3000선을 넘어선 것.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41원, 219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3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414억원을 순매도했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코스피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부 소화한 후 미국 증시의 강세에 연동되며 3000선을 회복했다"면서 "외국인은 현·선물 동반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전기전자 업종에 14000억원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진단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4.23%), 삼성바이오로직스(4.2%), 삼성전자(1.56%), 카카오(1.18%), NAVER(0.61%), 현대차(0.48%), 삼성SDI(0.13%) 등은 상승했다. LG화학(-1.81%)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의약품(4.52%), 의료정밀(2.49%), 전기전자(1.86%), 증권(1.75%), 비금속광물(1.68%) 등이다. 하락 업종은 전기가스업(-1.81%), 섬유의복(-1.29%), 화학(-0.47%), 통신업(-0.24%) 등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90p(1.77%) 상승한 1026.97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9억원, 23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48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17.75%), 셀트리온헬스케어(9.36%), 엘앤에프(1.57%), 에이치엘비(0.9%), 에코프로비엠(0.39%), SK머티리얼즈(0.23%), 위메이드(0.05%) 등은 상승했다. CJ ENM(-1.77%), 카카오게임즈(-1.14%), 펄어비스(-0.67%)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유통(5.03%), 반도체(3.23%), 제약(3.18%), IT 하드웨어(2.21%) 등이다. 하락 업종은 출판·매체복제(-1.37%), 방송서비스(-1.00%), 디지털컨텐츠(-0.79%), 통신방송서비스(-0.55%), IT S/W & 서비스(-0.14%)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0원 오른 1179.90원에 거래 중이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