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일본 도쿄와 나고야에서 K-소비재로 일본 MZ세대의 소비심리를 공략하기 'K-푸드&뷰티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80여 개사 500여 개 제품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한다.
KOTRA는 비대면 환경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일본 MZ세대에 주목해, 젊은 소비자들이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가는 소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판촉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시장조사기관 NTT 도코모 모바일사회연구소에 따르면, 10~30대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SNS를 통해 일상적인 정보를 얻고 있다.
이번 판촉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온라인은 현지 유명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라쿠텐(Rakuten)·아마존(Amazon)·코레아주(Koreaju)에서, 오프라인은 도쿄 마루이(MARUI) 등 MZ세대 소비자들이 즐겨찾는 대형 쇼핑몰에서 열린다.
판촉 기간을 전후해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의 라이브방송 △SNS 경품 이벤트 △한류박람회 연계 홍보 등 일본 MZ세대들이 SNS에 올려서 자랑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KOTRA는 경상북도의 'K-푸드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연계해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소재 식품기업 7개사 제품을 일본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올해 상반기부터 △B2B 화상상담 △디지털콘텐츠 제작 등을 꾸준히 지원한 결과다.
정외영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 MZ세대의 소비심리를 겨냥하기 위해서는 SNS를 통한 입소문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며 "현지 대형유통망과의 협력을 강화해 우리 소비재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