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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발생
전남 나주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발생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1.18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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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4단계 소독 요령 [중수본 제공]
농장 4단계 소독 요령 [중수본 제공]

전라남도 나주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발생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18일(오늘) 나주 육용오리 농장 방역대(3km) 농장에 대해 실시한 강화된 정기 정밀검사 중 육용오리 농장(약 3만1000수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해당농장은 11월 12일부터 이동제한 조치 중이며, 중수본은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 중에 있다.

해당농장은 지난 11일 나주 육용오리 발생 농가와 1.3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반경 500m내 가금, 1km 내 오리농가는 없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20/’21년 AI 발생농장 및 최근 발생농장 역학조사 결과, 방역·소독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출입문을 통해 차량 또는 사람이 출입한 사례 등 방역상 취약점이 발견되어 방역기준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중수본은 어제 가금 사육농장에서 준수해야 할 출입통제 및 소독 등에 대한 강화된 방역기준을 공고하고 11월 22일부터 2월말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시행한다.

중수본은 오는 21일까지 강화된 방역기준을 집중 지도·홍보하고, 11월 22일부터 점검반(63개반 125명)을 통해 위반사항을 지속 확인 후 위반시 엄중 처분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장들에서는 모두 방역상 취약점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농장 관계자는 농장 소독·방역시설의 미흡사항을 신속히 보완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사육가금에서 폐사·산란율 저하 등 이상 여부 확인 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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