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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OLED TV 출시, LG와 ‘윈윈’ 기대…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최대 수혜주”
“삼성 OLED TV 출시, LG와 ‘윈윈’ 기대…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최대 수혜주”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1.24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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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김동원 연구원 평가
지난 7월 모델들이 LG 올레드 TV에 탑재된 올레드 갤러리(OLED Gallery) 앱을 통해 국내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LG 전자 제공)
지난 7월 모델들이 LG 올레드 TV에 탑재된 올레드 갤러리(OLED Gallery) 앱을 통해 국내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LG 전자 제공)

“삼성 OLED TV 출시의 최대 수혜주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

세계 TV 1위 업체 삼성전자가 내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 진출을 예고한 가운데  경쟁사 LG전자와 윈윈(win-win)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OLED TV 시장 생태계 자체가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24일 "삼성전자의 OLED TV 출시는 생태계 확대와 표준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2'에서 QD OLED TV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의 시장 진입으로 글로벌 OLED TV 출시 업체가 20개를 넘어서며 생태계 확대 속도가 예상을 넘어설 것"이라며 "중국 LCD 중심의 글로벌 TV 시장에서 OLED TV가 프리미엄 TV 표준으로 안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독점의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공급능력(Capa)이 삼성디스플레이 대비 10배 높아 향후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로부터 OLED TV 패널을 구매할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자 OLED TV 출시는 LG디스플레이·LG전자와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중장기 윈윈(win-win)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생태계 확대와 표준화를 계기로 글로벌 OLED TV 시장의 성장 가속화가 예상된다"면서 "삼성 OLED TV 출시의 최대 수혜주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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