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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오미크론 확산 우려 급락 WTI 5.4%↓…금값도 하락
국제유가, 오미크론 확산 우려 급락 WTI 5.4%↓…금값도 하락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2.01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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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지난달까지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에 급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3.77달러(5.39%) 밀려 배럴당 66.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북해 브렌트유 1월물은 3.99달러(5.45%) 급락해 배럴당 69.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백신제조업체 모더나의 최고경영자(CEO) 발언에 다시 주저앉았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기존 백신 효능에 대해 "델타 변이와 같은 수준의 효과는 존재할 수 없다"면서 "물질적으로 효과는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신 효능 우려에 제한조치가 재개되면 원유수요가 다시 말라붙을 수 있다는 전망으로 이어졌다. 오는 2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1월 증산이 유보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OPEC 산유국들이 오미크론 변이와 전략적 비축유 방출로 인해 증산을 중단하는 쪽으로 기울었을 것이라고 코메르츠방크의 비벡 다르 원자재 분석가는 말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가속화 시사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5%(8.70달러) 하락한 1,776.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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