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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육 문화]
[오늘의 교육 문화]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12.02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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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돌봄‧급식 파업 대란 방지, 교원 잡무 경감 입법 전국 교원 청원 서명운동 돌입]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前 부산교대 총장)와 17개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시도교총회장협의회장 김진선‧제주교총 회장)는 반복되는 돌봄‧급식 등 파업 대란 방지와 교원 잡무 경감 등을 위해 2일부터 전국교원 입법 청원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번 청원 서명은 전국 유‧초‧중‧고 교원, 예비교사 등을 대상으로 이달 17일까지 전개한다. 

교총은 “지난달에 이어 오늘도 학생을 볼모로 한 교육공무직의 2차 총파업이 시작돼 학교 현장에 혼란과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언제까지 학생, 학부모가 피해를 겪고, 학교가 파업투쟁의 장이 돼야 하며, 교사가 뒤치다꺼리에 내몰려야 하느냐”고 개탄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는 더 이상 파업대란을 방치하지 말고 학교를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해 대체근로가 허용되도록 노동조합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학교는 노동조합법 상 필수공익사업장이 아니어서 파업 시 대체인력을 둘 수 없다. 이 때문에 돌봄, 급식대란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교총은 “학교와 교원이 교육이 아닌 돌봄 사업까지 직접 운영하면서 노무 갈등, 파업의 온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정작 본연의 교육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교육은 학교가 맡고 돌봄은 주민 복지 차원에서 보건복지부가 관할하며 지자체가 운영주체가 되는 발전적 돌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돌봄교실의 지지체 직영, 돌봄 인력 고용 승계, 돌봄 예산 확충 등을 담은 온종일돌봄특별법 제정안을 국회가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교총은 “지난 6월 교총이 전국 교원 2889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91%의 교원이 행정업무가 ‘과도하다’고 응답했다”며 “행정업무 가중의 원인에 대해서는 행정인력 부족, 돌봄 등 비본질적 업무 전가를 꼽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교사들은 CCTV 관리와 몰카 탐지, 미세먼지 및 정수기 관리, 계약직원 채용‧관리, 교과서‧우유급식 주문‧정산 등을 일상적으로 맡고 있다. 

이어 “문제는 과도한 행정업무로 정작 교육활동이 저해되고 교사들이 자괴감에 빠지는 현실”이라며 “구체적인 직무기준을 만들고 행정실 등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교총은 “불필요한 업무 삭제 등 교원업무총량제를 도입하고 행정업무 표준화‧전문화‧정보화 시스템 마련 등 체계적인 잡무 경감을 위한 별도 법률이 필요하다”며 “가칭 ‘학교행정업무개선촉진법’ 제정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윤수 회장은 “이번에 교총이 제기한 ‘청원 3법’은 교원이 학생 교육에 전념할 여건을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한 입법과제”라며 “국회와 정부는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법률 제‧개정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


[교총, 학생 백신 접종률 제고방안 발표에 대한 입장 밝혀]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1일 학생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학교 방문 접종계획을 담은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률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정부가 백신의 안정성과 효과‧실익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적극 제공해 신뢰부터 얻는 게 중요하다”며 “학생 백신 접종은 권고하되 자율에 맡기는 원칙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로 학부모들은 백신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고, 부작용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조치가 매우 미흡하다는 점에서 접종을 꺼리고 있다”며 “이를 불식시키지 못하고 접종을 독려, 사실상 압박하는 행정만으로 접종률이 제고될지 의문스럽다”고 밝혔다.

특히 “학교 방문 접종은 편의‧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지만 학생 간 접종 여부가 바로 드러나 위화감을 조성하고, 자칫 접종을 압박‧강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며, 쇼크 등 접종 후 부작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많다”며 “전면등교로 방역과 수업에 피로감이 극에 달한 교원들에게 접종 권고 부담과 부작용에 대한 민원, 책임까지 지울 수 있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모든 예방 접종을 안 하게 된 이유도 학생 안전 등을 고려한 것임을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히려 접종률 제고보다는 병원, 보건소 등에서 접종하려던 학생들이 예약을 취소하고 학교로 몰릴 수 있고, 이 경우 접종이 몇 일 간 이어지며 접종 때마다 학생들이 휴식, 조퇴를 원할 경우 수업 등 학사 혼란까지 가중될 수 있다”며 “자칫 학교 방문 접종 업무와 학사 부담 가중으로 학교 방역에 허점이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학교 방문 접종을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 시행한다고 했지만 접종 학생이 몇 명일 때 희망해야 하는지, 학교의 희망 여부는 학운위 찬반 투표로 결정해야 하는지 등 도대체 기준과 절차도 모호하다”며 “학교 간 차이와 비교에 따른 민원도 집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교총은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에 대한 코로나 검사 결과를 당일에 가정과 학교에 통지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현재는 학생이 확진되면 부모에게 알려줄 뿐 학교에 안내하지 않아 확진 학생이 수업을 받아도 알 수가 없다”며 “학부모가 알려주지 않으면 검사를 받았는지, 확진됐는지조차 모르는 현재 시스템은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몇몇 자치구처럼 당일 검사-당일 통보 체계를 갖추고, 결과를 학교에도 직접 통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학생, 교직원 감염이 늘고 있는 위중한 상황에서 학습권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안전을 도모하는 의학적, 방역적 판단이 적기에 이뤄지길 바란다”며 “다만 전면등교를 유지하든, 일부 원격수업을 전환하든 구체적이고 단계적인 지침을 마련하고, 학교가 충분히 준비하도록 조기에 안내함으로써 학사 운영에 혼란이 없도록 해줘야 한다”고 다시 한 번 촉구했다.  


[국내 최대 규모 “살바도르 달리 회고전” DDP에서 열려]

 

살바도르 달리 재단(Fundació Gala-Salvador Dalí),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지엔씨미디어(GNC Media)가 함께 <살바도르 달리전: Imagination and Reality>을 개최한다.

11월 27일부터 2022년 3월 2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디자인전시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회고전은 스페인 초현실주의 대가 ‘살바도르 달리 Salvador Dali’의 작품세계를 10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연대기별로 소개한다.

전 생애를 걸친 유화 및 삽화, 대형 설치작품, 영화와 애니메이션, 사진 등의 걸작 140여 점을 선보이며 다방면으로 천재적이었던 살바도르 달리의 예술 여정을 조명한다.

살바도르 달리 재단과의 공식 협업을 통해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스페인 피게레스에 위치한 달리 미술관(Fundació Gala-Salvador Dalí)을 중심으로, 미국 플로리다의 살바도르 달리 미술관(Salvador Dali Museum), 스페인 마드리드의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관(Museo Nacional Centro de Arte Reina Sofia) 소장품으로 구성된다.

전시 티켓은 성인(만 19-64세)은 20,000원, 청소년(만 13-18세)은 15,000원이며, 어린이(7-12세)는 13,000원이다. 온라인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 29CM, 야놀자 채널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의 국내 첫 대규모 회고전이다. 1910년대 초부터 1980년대까지의 유화와 삽화 시리즈를 선보인다.

유년 시절부터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시기별 작품 특성을 조명하고 영향을 주고받았던 인물과 개인적인 순간들을 함께 소개한다. 총 10개의 섹션을 통해 ‘예술이 인생을 지배해야 한다’는 달리의 신념을 보여주고, 관객들에게 초현실적인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데미안 엘위스 <Artist’s Studio> 전시 열려]

 

8월 20일 새롭게 오픈한 동탄점은 롯데갤러리 오픈과 더불어 현대미술 작품 100여점을 백화점 곳곳에 설치하여 갤러리를 방불케 하였다.

세계적인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형 작품 <In the Studio, December 2017>은 동탄점에서 꼭 봐야할 포토스팟으로 자리잡아 SNS에 끊이지 않고 업로드 되고 있다.

이와 같은 많은 관심에 보답하고자 동탄점 2층 아트월 전시공간에는 영국 출신의 작가 데미안 엘위스 판화전을 선보인다.

작가의 대표 시리즈인 ‘대가의 스튜디오’ 대표작 40점의 판화 작품이 출품되었다.
마티스가 말년을 보내면서 작업에 몰두한 니스의 작업실, 바스키아가 젊은 열정을 다해 작업했던 뉴욕의 작업실, 푸른 파도소리가 들리는 듯 한 고갱의 타히티 작업실, 피카소의 파리 작업실을 비롯해 대가들의 생애를 깊이 연구하고 구현해 낸 스튜디오의 모습은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여행이 제한된 요즈음,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한 데미안 엘위스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세계여행을 하는 듯 한 정취도 느껴볼 수 있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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