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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증산 규모 유지에도 반등 WTI 1.4%↑…금값은 하락
국제유가, OPEC+ 증산 규모 유지에도 반등 WTI 1.4%↑…금값은 하락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2.03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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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증산 규모를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반등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93달러(1.4%) 올라 배럴당 66.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북해 브렌트유 1월물은 0.80달러(1.16%) 상승해 배럴당 69.67달러로 체결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내년 1월 원유생산을 예정대로 일평균 40만배럴 증산하기로 결정했고 이날 유가는 올랐다.

OPE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해 수요가 다시 위축될 우려 속에서도 증산 규모를 유지했다. 이 같은 결정 직후 유가는 배럴당 2달러 넘게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오미크론이 세계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유가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 증시가 강하게 반등한 점도 유가를 지지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1.8% 뛰면서 지난 3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편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 강세 등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물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4.70달러(0.82%) 내린 1769.60달러에 마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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