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주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가상화폐) 대부분이 7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상승 전환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0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34% 상승한 4만205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약 일주일 전 4만7000달러에 머물던 비트코인은 7일 연속 하락세를 거듭해 4만 달러대까지 떨어졌었다.
비트코인은 이번달 초 미국 연준이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하자 7일 연속 급락하는 등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이날 상승반전에 성공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안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선을 지킨 것은 물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며 폭발적인 매도세는 끝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시장이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시사로 큰 충격을 받았지만 급락세는 마무리되고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암호화폐도 일제히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00% 상승한 31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4위 바이낸스코인은 1.20%올랐다.
이보다 두 시간 전인 오전 6시 경에는 암호화폐 대부분 24시간 전보다 3~5% 가량 급등했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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