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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농정]
[오늘의 농정]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1.25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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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느끼한 명절 음식에 ‘과일’ 활용하세요"]

사과보쌈
사과보쌈

 

다양한 기능 성분이 들어있는 과일은 명절 음식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건강도 챙길 수 있게 한다. 마침 올 설에 출하되는 사과와 배는 작년보다 31%, 25% 저렴하고 품질도 우수하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설 명절을 앞두고 좋은 과일 고르는 요령과 과일을 곁들인 응용 음식을 소개한다.

사과에는 비타민 시(C)와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어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활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 흡수를 돕고 배변기능에도 도움을 준다.
 
좋은 사과를 구매하려면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단단한 것을 고른다.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며 전체적으로 색이 고르게 든 것이 좋다.
 
명절에 자주 즐기는 통삼겹살 보쌈을 접시에 내기 전 납작 썬 사과를 함께 곁들이면 좋다. 낙지 초회를 만들 때도 사과를 채 썰어 내면 더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배는 루테올린(luteolin) 성분이 풍부해 기침, 가래,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 예방에 탁월하다. 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 소화를 돕는 작용도 한다.
 
배를 구매할 때는 전체적인 모양을 보고 상처나 흠집이 없는 것을 고르며, 꼭지 반대편 부위가 돌출되거나 미세한 검은 균열이 있는 것은 피한다.
 
채 썬 배에 채소, 오징어, 새우를 넣고 유자 겨자소스로 버무리면 일반 잡채보다 열량이 낮은 잡채를 만들 수 있다.

단감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에이(A)와 시(C)가 풍부해 유아, 임산부뿐만 아니라 눈을 많이 사용하는 수험생과 직장인에게 매우 좋은 과일이다.
 
단감은 꼭지와 열매 사이가 틈이 없이 붙어있는 것이 좋다. 또한, 전체적으로 얼룩이 없고,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이 신선해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다진 단감에 간장과 레몬즙 등을 넣은 감 드레싱은 차례상에 많이 올리는 두부구이에 곁들이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박정관 과장은 “이번 설 성수기 사과, 배 출하량은 지난해 생산량과 저장량이 늘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명절 음식에 과일을 더하면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똑똑한 인공지능으로 토마토, 딸기 생산 효과 톡톡]

 

농촌진흥청이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최적 환경안내 서비스’가 현장에서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최적 환경안내 서비스를 이용해 완숙토마토를 재배한 전북 완주군의 농업인은 서비스를 활용하기 전보다 생산량이 두 작기 평균 10.6% 증가(최대 13.7%)했다고 밝혔다. 특히 안내에 따라 서비스 전보다 이산화탄소(CO2) 사용량을 줄였는데도 생산량이 증가해 순이익이 늘었다고 답했다.
 
전북 완주군의 또 다른 농업인(완숙토마토 재배)은 작물 생육과 환경관리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워 매월 상담을 받고 있다며, 최적 환경안내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우수 농가 정보를 활용하면 자신의 관리 상황을 쉽게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농업인은 안내에 따라 완숙토마토 정식기를 3주차 앞당겼고 환경관리 기능을 활용한 결과, 생산량이 23.5% 증가했다고 만족해했다.
 
최적 환경안내 서비스를 활용해 딸기를 재배한 초보 농업인(충남 논산)은 딸기 재배 2년차에 주변 농가보다 생산량이 25.0%, 3년차에는 48.3%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딸기 재배 3년차에는 겨울철 기온이 많이 떨어져 대응하기가 어려웠으나, 서비스를 참고해 환경을 잘 관리한 덕분에 주변 농가보다 피해를 덜 입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농촌진흥청은 서비스의 효과를 높이고, 농업인이 서비스를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매년 디지털 팜에서 수집한 자료(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 환경안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딸기 재배 농업인의 수요를 파악해 전략적으로 딸기재배기술을 관리하고, 겨울 작형에서 연간 6,000kg/10아르 이상 과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전략은 겨울철 재배 정밀 환경관리로 딸기 수확기를 앞당겨 수익을 높이는 방법이다.
  
두 번째 전략은 작기 전체의 안정적인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 시기별로 환경을 관리하는 방법이다.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은 최적 환경안내 서비스에 대한 현장의 반응을 살펴, 서비스가 빠르게 농업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4일 전북 김제시 딸기 디지털 팜 농가에서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딸기 디지털 팜 환경안내 서비스 현장 적용 사례와 효과를 소개하고, 디지털 팜에서 농사를 짓기 시작한 딸기 청년 농업인의 어려움을 듣고, 개선점을 토의하는 간담회도 가졌다.
 
이어 딸기 육묘기 동안의 병해충 발생 상황과 묘 생산 현황을 분석해 올해 딸기 가격이 상승하는 원인도 발표했다.

박병홍 농촌진흥청은 “농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 농업인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기술을 개발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농협경제지주와 김치산업 육성 및 수출 확대 논의]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좌측3번째), 최선식 농협경제지주 도매유통본부장(우측2번째)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좌측3번째), 최선식 농협경제지주 도매유통본부장(우측2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24일 나주 본사에서 농협경제지주 최선식 도매유통본부장을 만나 국내 김치산업 육성 및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김치의 종주국은 한국”이라며, “한국 김치산업 발전을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긴밀히 협력하여 한국 김치의 위생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품질 고급화, 해외마케팅 등 지원을 확대하여 전 세계에 한국 김치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도 높은 과일 선물세트는 역시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25일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설을 맞아 과일 선물세트의              당도를 직접 측정하여 선보이고 있다.
25일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설을 맞아 과일 선물세트의 당도를 직접 측정하여 선보이고 있다.

 

농식품 전문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대표이사 정연태)은 임인년 설 명절을 앞두고 과일 선물세트의 당도를 직접 측정하며 선물세트 구매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 설에는 양호한 생육조건으로 과일 선물세트의 품위 및 당도가 높아 전통적인 사과·배 과일 선물세트와 더불어 샤인머스켓, 만감류 등의 혼합 선물세트를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입고된 과일의 당도를 확인하고 있으며, 과일의 평균 당도는 사과는 14Brix 이상, 배는 12Brix 이상, 샤인머스켓은 17Brix 이상으로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김영란법 개정에 따라 선물가액범위가 20만원까지 상향된 만큼 신선하고 당도 높은 고품질의 선물세트를 취급하여 농협을 믿고 찾는 고객들의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 기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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