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04:35 (토)
 실시간뉴스
홍남기 “올해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2만2000명 이상 채용”
홍남기 “올해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2만2000명 이상 채용”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28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제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제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올해 공공기관의 체험형 인턴 규모를 2만2000명 이상으로 제공하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 제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공공기관 정책 방향에 대해 "무엇보다 고용 창출, 특히 청년들이 선호하는 괜찮은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 역할 수행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공공보건, 한국판 뉴딜 추진 등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공공서비스를 중심으로 2만6000명 플러스 알파(+α) 규모 정규직을 채용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정부는 연내 공공기관 경영 혁신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공공기관들이 국민요구에 부합한 공공성·효율성·투명성을 제고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 가속화가 기본"이라며 "직무급 중심 보수체계, 재무건전성 강화, 공공기관 통합공시 강화 등은 물론 올해 첫 도입이 확정된 노동이사제의 현장안착을 위한 후속조치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경영에도 방점을 찍었다.

홍 부총리는 "사회형평채용 솔선, 안전·ESG 경영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중시 경영이 더 확산되도록 추동(推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ESG 공시 항목을 11개 신설한 데 이어 다음 달 환경, 인권, 청렴도 등 항목도 대폭 추가해 민간 ESG 경영 확산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공기관의 안전관리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안전등급 평가 결과를 경영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홍 부총리는 "공공기관의 경기 버팀목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올해 도로·철도 등 SOC, 신재생에너지, 주거안정 등을 중심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67조원 규모의 공공투자를 차질없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그린경제 전환 본격화 등 미래 경제구조변화에 대응, 이런 방향으로 내부 경영관리 시스템을 개편하고 신규 투자사업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부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공공기관 수는 349개다. 각각 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95개, 기타공공기관 218개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지정 대상 3개, 지정유보기관 1개, 지정해제 대상 2개 등을 논의했으며 지난 11일 법 개정으로 도입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에 대해서도 연착륙 방안 등을 살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