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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순천 금전산 암자 금강암…수행 7년 대선 스님 ‘특별한 봄날’
[EBS 한국기행] 순천 금전산 암자 금강암…수행 7년 대선 스님 ‘특별한 봄날’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3.15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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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날에 2부. ‘행복이 보이나요’ / EBS 한국기행
이렇게 좋은 날에 2부. ‘행복이 보이나요’ / EBS 한국기행

오늘(3월 15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이렇게 좋은 날에’ 2부가 방송된다.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 속에 찰나처럼 지나가 아쉬운 나날들. 그리하여 우리는 매일이 반갑고 설렌다.

봄이 먼저 마중을 오는 남쪽 섬엔 푸르른 쑥이 한창이고, 강원도 태백 오지의 앞마당에는 따스한 햇볕이 내리쬔다.

조금씩 안겨오는 봄기운에 두근두근 떨리는 맘으로 내일을 준비하고 새로운 시작을 내딛는 사람들의 가장 좋은 날들을 함께 해본다.

이날 <한국기행> ‘이렇게 좋은 날에’ 2부에서는 ‘행복이 보이나요’ 편이 방송된다.

이렇게 좋은 날에 2부. ‘행복이 보이나요’ / EBS 한국기행
이렇게 좋은 날에 2부. ‘행복이 보이나요’ / EBS 한국기행

◆ 행복이 보이나요 – 3월 15일(화) 밤 9시 30분

▷ 노스님에게 행복을 묻다

순천만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전남 순천 금전산 해발 450m. 커다란 암석 사이로 뚫린 바위굴을 지나면 나타나는 암자 ’금강암‘ 언제 지어졌는지도 모르는 이곳에서 7년째 수행 중인 대선 스님을 만났다.

지게에 가득 짐을 싣고 큰 암석 산을 오르는 스님. 누가 봐도 천생 지게 도인이건만 한낱 수행자라 말한다. 소박한 스님을 닮은 작은 공양간에서 손 가는 대로 끓인 미역국. 무엇을 넣든 상황에 따라, 마음에 따라 맛이 바뀐다는 스님의 음식. 오늘은 과연 어떤 맛이 날까?

수도가 없어 물이 귀한 이 암자에서 석간수와 빗물을 모아 생활하는 스님. 추운 날씨에 꽁꽁 얼어버린 얼음을 녹여 설거지와 빨래를 한다. 담기는 용기의 모양에 따라 모습을 맞추는 물을 보며 삶의 지혜를 얻는다는 스님의 소소하지만 깊은 깨달음.

자연을 수행처 삼아 삶의 이유를 찾아가는 대선 스님의 특별한 봄날을 들여다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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