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홍보대사이자 트로트 가수인 김용임씨가 25일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익산 홍보대사 가운데 박현경 프로골퍼에 이어 두 번째 기부다.
익산 출신 김씨는 1984년 '목련'으로 데뷔해 '사랑님', '사랑의 밧줄', '부초 같은 인생' 등 다양한 노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MBN의 '불타는 트롯맨'과 다문화TV '사랑의 보이스'등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김씨는 지난해 9월 익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각종 축제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김씨는 "익산의 딸이자 홍보대사로서 지역에 작은 보탬이 돼 매우 뜻깊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기부금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주민복리 증진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씨에게는 소정의 답례품과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 홍보대사들의 연이은 기부 릴레이에 감사드린다"며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가 아닌 고향 또는 다른 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 공제 혜택(10만원 이하 전액, 10만원 초과분의 16.5%)과 답례품(기부금의 30% 이내)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온라인 고향사랑e음 사이트나 전국 농협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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