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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소고기 무한리필 단돈 22,500원!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소고기 무한리필 단돈 22,500원!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3.20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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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3월 20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984회에서는 ◆5종 소고기 무한리필! 놀라운 가격은? ◆뒤늦게 차박에 빠지다? 60대 부부의 3호 캠핑카 ◆효자 농부의 돈이 되는 취미생활?! ◆짙은 향기로 유혹하는 봄꽃의 정체는? 등이 소개된다. 

■[슬기로운 외식생활] 5종 소고기 무한리필! 놀라운 가격은?

비싼 가격에 양껏 먹지 못하는 소고기를 가격 걱정 없이 무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식당이 있다는데? 꽃등심부터 부챗살, 토시살, 갈빗살, 우삼겹까지. 무려 5종 소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수원시의 한 식당. 소고기 무한리필의 가격은 단돈 22,500원! 저렴하다고 질이 좋지 않다는 생각은 버려도 된단다. 소고기는 미국산 소고기 중 최고 등급인 프라임 등급만 사용하고, 한 달 이상 저온숙성한 고기만 제공하고 있다는데. 대량 구매와 인건비 절약으로 가성비를 챙기고 있다는 사장님. 무엇보다 가장 인건비가 많이 나가는 고기 손질을 사장님이 직접 하고 있다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썰어서 제공하고 있어, 더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는데. 경기가 좋지 않아, 오히려 가성비로 승부 보겠다는 생각으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식당. 맛은 물론 가성비까지 챙길 수 있는 소고기 무한리필집을 <슬기로운 외식생활>에서 찾아가 본다.
▶ 더 프라임 하우스 : 경기 수원시 권선구 

■[신박한 네바퀴 여행] 뒤늦게 차박에 빠지다? 60대 부부의 3호 캠핑카

오늘의 주인공은 결혼 35년 차, 김성기(65세), 서영란(60세) 부부다. 2006년부터 공항을 오가는 콜밴 사업을 14년간 운영했다는 남편. 20년 3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매출 직격탄을 맞고 사업을 접었다. 피부 관리사로 오랜 세월 활동한 아내도 지쳤던 터라 이참에 둘이서 여행하며 힐링하자고 의견을 모았단다. 20년 6월, 기존에 타고 다니던 승합차로 단출하게 차박 캠핑을 시작했고, 조금 더 편하게 즐기기 위해 21년 1월 세미 캠핑카를 제작 의뢰했다고 한다. 2호 캠핑카로는 제주도 한 달 살이를 했을 정도로 차박 캠핑을 즐겼다는 부부. 하지만 화장실이 너무 불편했고, 많은 캠퍼를 만나다 보니 서서 생활하는 모터홈 캠핑카가 부러웠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해외여행 가려고 모아둔 비상금을 남편에게 공개했고, 22년 9월 그 돈으로 지금의 3호 캠핑카를 구매해, 편한 네바퀴 여행을 즐기게 됐다는데. 오늘은 오일장이 열리는 강원도 홍천을 찾아 전통시장도 구경하고 캠핑장에 특별한 손님들까지 초대해 <신박한 네바퀴 여행>을 즐기려 한다는 부부를 따라가 본다.

■[귀촌 클라쓰] 효자 농부의 돈이 되는 취미생활?!

서울에서 성공한 사업가였던 유병일(63세) 씨는 9년 전 고향으로 귀촌했다. 가난한 집 5남매의 장남이었던 병일 씨가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도망치듯 떠난 시골집으로 돌아온 이유가 있었다. 오랜 시간 과로 탓에 눈 각막이 벗겨져서 실명 위기에 처한 것이다. 게다가 시골에 계신 어머니 건강도 점점 나빠지면서 병일 씨는 서울에 가족을 두고 혼자 시골에 내려왔다. 하지만 귀촌 생활은 순조롭지 않았다. 호기롭게 도전한 ‘체리’농사가 냉해 피해로 병들어 손해를 입었고, 설상가상으로 아버지까지 치매에 걸리면서 혼자 연로하신 부모님을 돌봐야 했던 것! 하지만 병일 씨는 포기하지 않았다. 숱한 실패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귀촌 일기를 써 내려갔다. 동네의 귀농, 귀촌 도우미로 활동하는가 하면 농사를 지으면서 특별한 취미가 생겼다. 바로 동네의 화가로 변신한 것. 농한기 때마다 취미 삼아 그린 그림들만 100점이 넘는다. 버려진 비닐하우스를 화실로 이용하여 그린 그림을 전시하며 판매도 한다. 때론 체리 농사보다 수입이 더욱 좋을 때도 있다는데? 세상사 내 맘 같지 않더라도 웃으면서 툭툭 털고 일어나면 된다는 스마일맨 효자 농부 병일 씨의 귀촌 일기를 들어본다.

■[대한민국 보물정원] 짙은 향기로 유혹하는 봄꽃의 정체는?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한 정원, 정원을 따라 걷다 보면 나무와 꽃들보다 먼저 마중 나온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정원 옆 귤밭에서 나는 귤꽃향과 함께 정원에 있는 약 40종의 목련에서 나는 향긋한 냄새이다. 목련 하면 떠오르는 흰색 목련부터 짙은 자주색 목련, 꽃잎 겉면과 안쪽 면이 색깔이 다른 목련까지 다양한 색으로 물든 목련을 볼 수 있다. 향기가 가득한 정원을 가꾼 주인공은 정원사 김봉찬(58세) 씨. 5년 전, 자신만의 정원을 꿈꾸며 귤밭이었던 땅을 사들였다. 국립수목원과 화장품 대기업 팝업스토어의 정원을 만들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던 봉찬 씨는 어느 날 다른 사람의 정원이 아닌 온전한 ‘내 것’이 되는 정원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어렸을 적 일찍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귤밭에 정원을 만든 봉찬 씨는 그 자리에 아버지를 기억하는 ‘폐허 정원’ 또한 만들어 특별한 정원을 보여주고 있다. 봉찬 씨는 ‘정원은 자연을 배울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자연과 가장 비슷한 이끼 정원도 만들어 놓았다. 하지만 정원 일을 하다 말고 자리를 비우는 까닭에 아내인 오순복(56세) 씨는 남편을 대신해 이끼 정원을 돌보는 일이 많다고! 그럼에도 순복 씨는 누구보다 남편 봉찬 씨의 꿈을 응원하는, ‘나만의 정원’을 허락해준 사람이다. 두 부부의 평생의 노하우와 식물에 대한 사랑이 녹아있는 ‘자연주의’ 정원으로 떠나보자.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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