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20:50 (목)
 실시간뉴스
농심, 신라면·새우깡 가격 내린다 … "소맥분 가격인하 이익 소비자에게 환원"
농심, 신라면·새우깡 가격 내린다 … "소맥분 가격인하 이익 소비자에게 환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6.27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라면을 구입하고 있다. 2023.6.25
25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라면을 구입하고 있다. 2023.6.25

농심(004370)이 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내린다.

농심은 내달 1일부로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매점 기준 1000원에 판매되는 신라면 한 봉지의 가격은 50원, 1500원인 새우깡은 100원 낮아질 전망이다.

농심이 국내 제분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소맥분의 가격은 7월부터 5.3% 인하될 예정으로 농심이 얻게 되는 비용절감액은 연간 약 80억원 수준이다. 이번 가격인하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심의 이번 결정은 지속적인 원가부담 상황속에서도 소맥분 가격 인하로 얻게 될 농심의 이익증가분 그 이상을 소비자에게 환원한다는 의미가 있다.

농심은 국내 대표라면과 스낵인 신라면과 새우깡에 대한 가격인하로 소비자가 실질적인 생활물가 하락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심 관계자는 "가격 인하 대상인 신라면(봉지면)과 새우깡은 국내에서 연간 36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국민 라면과 국민 스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가격 인하로 경영에 부담은 있지만 국민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대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