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낙동강 하류 일원에 ‘세계적인 친환경 생태도시’가 조성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 수자원공사가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2단계 구역 (12㎢)에 대한 ‘친수 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12일부터 행정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제안서에 따르면 2018년까지 5조4천386억원을 투입, 첨단산업과 수변 레저ㆍ문화ㆍ생태기능이 조화된 도시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시행자는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 수자원공사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대상지역은 2008년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돼 관리해오던 곳이기 때문에, 친수구역 조성사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오염된 환경을 복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친수구역 사업계획서를 부산시와 부산 강서구에 보내 주민들이 열람토록 하는 한편 관계부처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친수구역조성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지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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