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탄소흡수원 212만㎡ 더 만든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40년까지 도시공원 59곳(212만1000㎡)을 신규 조성한다.
제주도는 '2040년 제주도 공원녹지기본계획'을 공고했으며, 30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2040년을 목표로 제주도가 지향해야 할 공원·녹지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고 장기적인 발전 방향 및 중장기 전략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공원 서비스 소외지역 및 바람길 분석을 통한 공원 확충을 비롯해 가로수 식재 및 가로환경 개선을 통한 사람 중심의 보행 환경 조성, 옥상녹화·벽면녹화 등 다양한 형태의 녹화 사업을 통한 생태네트워크 기능 증진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2020년 기준 도시공원 248곳에서 2040년 307곳으로 59곳이 추가 조성된다. 이에 따라 도시공원 면적은 2020년 1018만3000㎡에서 2040년 1230만4000㎡로 212만1000㎡ 증가하게 된다.
제주도는 이번 공원녹지기본계획을 통해 단계별 공원녹지 확충 및 관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공원녹지기본계획에 따라 계획된 도시공원은 향후 도시관리계획 수립, 지정(시설결정 고시)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 고시될 예정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2040 제주도 공원녹지기본계획에 따라 적극적인 공원녹지 확충을 통한 탄소흡수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40 제주도 공원녹지기본계획은 제주도청 홈페이지와 양 행정시 공원녹지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지현애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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