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의 하천둔치에 친환경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지자체를 대상으로 4대강 친환경 생태공원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에 착수한다. 올해 안에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 등 4대강과 섬진강에 총 4~5곳의 시범사업 부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는 강변 미관을 아름답게 개선하면서 시민들의 휴식이 가능한 '힐링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4대강 둔치에 조경용·관상용 식물 등을 활용한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생태공원 대상지는 주변 유동인구가 많은 곳, 식물이 잘 자라고 관리가 용이한 곳, 환경복원이 필요한 곳 등이며 자연상태의 보전이 필요한 곳은 제외된다.
또 생태공원은 수질개선에 도움이 되는 수종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무농약, 무비료, 무퇴비 등 '3무(無) 방식'의 관리를 통해 수질보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모니터링해 다른 곳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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