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정부는 총선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 국민 기대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국정 전반을 되돌아보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새로 구성될 제22대 국회와는 더 많이 대화하고 더 깊이 협력하며 국정 파트너로서 국민 뜻에 함께 부응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2023년도 국가 재정 결산 결과가 보고됐다. 한 총리는 "민생경제 회복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하고 "정부 모든 부처는 원팀이 돼 물가 등 당면한 민생 문제 해결과 국정과제 추진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수출 등 주요 경제 지표 회복세에도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고 짚으며 민생안정 최우선 기조를 강조했다.
아울러 "한 달여 남은 21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 등을 최대한 처리해 달라"고 지시했다.
김정현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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