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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1370원선 돌파...미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
달러·원 환율 1370원선 돌파...미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4.12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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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시장 예상치보다 상회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달러·원 환율이 장중 1370원선을 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축소된 영향이다.

12일 오후 12시 57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1364.1원) 대비 11원 오른 1375.1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까지만 해도 종가 기준 1347.10원이었던 달러·원 환율은 연속 상승, 전날 9.2원 뛰며 1360선을 넘겼다.

이날도 11원 오르면서 지난 2022년 11월 10일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장중 1370원선을 넘겼다.

달러·원 환율은 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상회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달러 인덱스는 105.28까지 치솟는 등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00을 기준으로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평균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다.

3월 미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전월 대비 0.4% 상승),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8%(전월 대비 0.4% 상승) 오르면서 예상치를 상회했다.

김정현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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