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연예인 지망생에 피소

 

해외원정도박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방송인 신정환이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16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연예인 지망생 김모 군의 부모가 지난달 19일 신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한 연예인 지망생 A군의 어머니가 신정환을 만나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달라며 직접 2천만 원을 전해주고 나머지 8천만 원은 계좌이체로 송금했는데, 신정환은 1억 원의 돈을 받은 뒤 A군을 자신이 진행하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시켜주겠다고 약속했으나 몇 달 후 도박사건이 터졌고, 어려운 처지라 도와줄 수 없다며 출소 이후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고소를 당한 신정환의 측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소를 한 김모 군의 어머니하고는 이미 여러 차례 만나 이번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기로 얘기를 마친 상태" 라며 "해결 방안으로는 A군이 군 제대를 하고 나면 가수 데뷔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신정환 피소, 또?" "신정환 피소, 방송 복귀는 불가능할 듯" "신정환 피소, 어떡하냐?" "신정환 피소, 안타깝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이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