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계획 있는 3가구 중 1가구가 올 여름 휴가지로 농촌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7월 1일부터 14일까지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소비자 패널 503가구를 대상으로 한 ‘도시민의 여름휴가 및 농촌 관광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여름휴가로 농촌 관광을 할 의향이 있는 가구가 30.3%로 나타났다.
이들은 강원도(35.1%)에서 2박 3일(46.8%) 동안 27만 5천원을 쓰겠다고 답했다. 선호 지역은 강원(35.1%)이 가장 많았고 이어 전라(22.0%) > 제주(16.3%) > 충청(10.9%) > 경상(9.6%) > 경기(4.8%)의 순이었다.
농촌 관광 중 자녀 체험(27.9%)과 관련된 주제를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휴식(23.5%)과 치유/활력(22.7%)이 뒤를 이었다. 숙박은 휴양림(22.5%)이나 농가 민박(21.6%)보다 펜션(27.8%)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농촌 관광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평균 3.4점(5점 만점)으로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다소 많았다. 유형별로는 ‘자연 경관(4.0점) > 마을 주민 친절도(3.6점) > 방/화장실/샤워 시설 정비(3.5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반면, ‘마을 주변 다양한 볼거리(3.1점), 주변 좋은 식당(3.1점)’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사진=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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