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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기부한 김정근·이지애 부부-일본 역사 왜곡 알리기 위해 동반 외출
재능 기부한 김정근·이지애 부부-일본 역사 왜곡 알리기 위해 동반 외출
  • 박천국 기자
  • 승인 2014.09.14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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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리랜서 선언 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지애 전 아나운서가 남편 김정근 MBC 아나운서와 함께 재능 기부한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성신여대 서경대 교수가 제작한 ‘일본, 그 선택의 기로’라는 동영상 내레이션을 통해 함께 재능 기부에 참여한 것. 두 사람의 뜻깊은 동반 외출 모습이 공개된 사진에는 행복한 웃음이 가득했다.

취재 박천국 기자 | 사진제공 서경덕 교수

‘한국 홍보 전문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이지애 전 아나운서와 김정근 아나운서 부부가 함께 일본의 역사왜곡을 알리는 ‘일본, 그 선택의 기로’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약 7분 분량의 이번 동영상은 독도와 동해, 일본군 위안부, 야스쿠니 신사참배, 일본 전범기 등 일본이 왜곡하고 있는 역사적 사실과 관련된 핵심적인 부분만 모아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3개 국어로 제작됐다.
서경덕 교수는 “일본 아베 총리가 ‘위안부 증언은 신뢰할 수 없다’며 ‘고노담화’를 재검증하겠다는 등 날로 역사 왜곡을 심하게 하고 있어 올바른 진실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제작했다”고 말했다.

재능 기부 현장에는 웃음꽃 가득

김정근·이지애 부부는 일본의 역사 왜곡 현실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데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두 사람은 우리 스스로 우리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영상에 필요한 내레이션을 재능 기부 형태로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근·이지애 부부는 “일본의 역사 왜곡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한국어 영상을 통해 우리 스스로도 우리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녹음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평소 일본의 역사 왜곡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온 서 교수를 지지해 왔으며, 내레이션  재능 기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흔쾌히 승낙 의사를 밝혔다.
이들 부부와 함께 동영상을 제작한 서 교수는 “유엔 및 미국 등 요즘 국제사회에서 일본이 큰 비난을 받고 있는 만큼 홍보의 적기이기에 다음은 ‘아베 총리’에 관한 동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 부부가 내레이션한 동영상은 각종 포털사이트와 아프리카TV, 올레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프리 선언 후 공서영·최희와 한솥밥

KBS를 사직하고 프리랜서 활동을 선언한 이지애 전 아나운서는 최근 초록뱀주나E&M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초록뱀주나E&M에는 주영훈, 윤영미, 김효진뿐만 아니라 공서영과 최희가 소속돼 있다.
이지애는 “9년 차 방송인이 ‘또 다른 시작’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그 첫 번째가 언론대학원 진학이었고, 두 번째는 KBS가 아닌 곳에서의 새로운 출발이다. KBS에서 받은 사랑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과 소통하며 꽉 찬 방송인이 되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또 초록뱀주나E&M 매니지먼트를 총괄하고 있는 김다령 사장은 이지애 아나운서와 함께 일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애는 차기 프로그램을 검토 중이며, 대학원 공부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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