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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김효진 부부, 아프리카 남수단에 초등학교 설립
유지태-김효진 부부, 아프리카 남수단에 초등학교 설립
  • 정현
  • 승인 2014.09.23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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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월드비전 제공
유지태-김효진 부부가 남수단에 초등학교를 설립했다.

22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따르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유지태-김효진 부부와 네티즌 4000여 명의 후원으로 지난 18일 남수단 톤즈에 마드홀 초등학교 설립이 완공됐다.

마드홀 초등학교가 새로 건립됨에 따라 시설이 열악해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아이들 500명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유지태·김효진 부부는 학교 건축을 통한 나눔 실천에 지속적으로 앞장서 왔다. 2009년 유지태는 미얀마 북동부 코캉지역에 유치원을 설립했고 2011년에 결혼 축의금으로 미얀마 피지다곤 지역에 초등학교 2개를 건축했다. 결혼 1주년에는 부부가 함께 미얀마에 있는 학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유지태-김효진 부부는 월드비전을 통해 "저희 부부가 학교를 지으려는 궁극적인 이유는 교육과 배움을 통해 인식을 변화시키고 스스로 발전할 기회를 마련해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학교는 저희 부부가 한 게 아니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뜻 깊은 일에 십시일반 동참해준 4000여 명의 네티즌 여러분들과 함께 만든 기적"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는 21년에 걸친 내전 이후 분단국가가 돼 2011년 독립했다. 그러나 여전히 부족 간 분쟁과 가뭄, 난민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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