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과 안방극장 사로잡은 독보적인 여배우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여배우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개봉 후 호평이 자자한 영화 <범죄의 여왕>의 주역 박지영과 드라마 <굿와이프>로 성공적인 브라운관 복귀를 알린 전도연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박지영은 영화 <범죄의 여왕>에서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 캐릭터 ‘미경’ 역을 열연해 언론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미경은 프로급 오지랖과 남다른 ‘촉’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캐릭터로, 박지영이 충무로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려냈다는 평이다.
또한, 조복래, 허정도, 백수장 등 충무로의 젊은 배우들과도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여 영화의 재미와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특히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질투의 화신>,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등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브라운관에서도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어 앞으로도 관객들에게 당당한 존재감과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 <밀양>, <무뢰한> 등을 통해 충무로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전도연은 tvN 드라마 <굿와이프>로 11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해 큰 사랑을 받았다. 생계를 위해 변호사로 복귀하는 ‘혜경’ 역을 완벽히 소화한 그녀는 ‘역시 전도연’이라는 찬사를 받기 충분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여배우의 화끈한 활약을 더욱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