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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은 US오픈 테니스 4강, 페더러는 탈락
나달은 US오픈 테니스 4강, 페더러는 탈락
  • 류정현
  • 승인 2017.09.08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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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달.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040만 달러·약 565억원) 4강에 진출했다.

US오픈 4강 진출은 2013년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나달은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5위·세르비아)를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나달은 지금까지 US오픈 4강에 다섯 번 올라 세 차례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2010년과 2013년 두 번 우승했다.

나달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10일째 남자단식 8강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53위·러시아)에 3-0(6-1 6-2 6-2)으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53위 루블레프는 나달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루블레프는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으로 2001년 앤디 로딕(35 ·미국) 이후 최연소로 US오픈 8강에 올랐으나 나달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루블레프를 제압했고 경기 시간은 1시간36분에 불과했다.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치른 다섯 경기 중 가장 짧았다.

올해 통산 10번째 프랑스오픈 트로피를 들어 올린 나달은 이번 US오픈에서 통산 3번째 우승과 함께 한 시즌 2개 메이저 대회 동시 제패까지 넘본다.

나달은 4강에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물리치고 올라온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8위·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페더러는 이날 메인 코트 최종전으로 치러진 델 포트로(28위·아르헨티나)와 준준결승에서 1-3(5-7 6-3 6<8>-7 4-6)으로 패했다. 페더러는 2009년 US오픈 결승에서 델 포트로에게 패해 대회 6연패를 놓친 후 7년 만에 또 발목이 잡혔다.

한편 여자단식에서는 세계 1위닌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가 코코 밴더웨이(22위·미국)를 맞아 고전 끝에 0-2(6<4>-7 3-6)로 패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ATP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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