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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 4년8개월만에 우승 "우즈 보고 있나?"
필 미켈슨, 4년8개월만에 우승 "우즈 보고 있나?"
  • 류정현
  • 승인 2018.03.0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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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미켈슨. 사진 | PGA투어인스타그램

나이를 잊은 '노장' 필 미켈슨(48·미국)이 4년 8개월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미켈슨은 5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33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마지막 날 연장 접전 끝에 저스틴 토머스(23^미국)를 꺾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미켈슨은 이날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토머스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에 돌입했고 첫홀에서 파를 잡아 우승했다. 2013년 7월 US오픈 이후 우승 이후 무려 4년 8개월만이다.

이번 우승으로 개인통산 43번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을 WGC 시리즈로 장식했다. 우승 상금도 170만 달러(약 18억4000만원)를 챙겨 그동안 우승이 없었던 아쉬움을 날려버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미켈슨은 연장 첫홀에서 티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과감한 퍼팅이 살짝 홀컵을 돌아 나와 버디를 놓쳤다. 아쉬운 파였다.

그러나 토머스가 티샷을 그린 옆 프린지로 보낸 뒤 파 퍼팅을 놓치면서 미켈슨의 우승이 확정됐다.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와 티렐 해튼(잉글랜드)이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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