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산, 제주, 완도 등의 양식장 98개소에 대해 약품·중금속 검사를 진행한 결과 부산 기장군 소재 양식장 3개소의 넙치가 수은 기준치를 초과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정부의 ‘2018년 수산용 의약품 사용 지도감독 점검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식약처는 기장군과 함께 해당 양식장에서 양식·보관 중인 모든 넙치에 대해 출하를 중지하고 폐기조치 중이며, 이미 출하된 양식 넙치에 대해서도 판매금지하고 회수 등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원인규명을 위해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해수, 사료 등에 대해 추가조사를 진행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정부는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철저하게 조사를 진행 중이며, 출하된 양식 수산물 현황, 회수조치, 원인규명 및 향후 조치 사항에 대해 3일 중 발표할 예정이다”며 “철저한 회수·폐기 조치 및 원인규명을 통해 국민 식생활에 위해가 가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