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08:35 (목)
 실시간뉴스
사랑니 발치 통증 걱정에 방치한다면?
사랑니 발치 통증 걱정에 방치한다면?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08.23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통 사춘기 이후 17~25세 무렵에 나오는 사랑니는 사랑을 알 게 되는 시기에 나온다 해서 ‘사랑니’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이름을 따라 가듯 이가 나오며 사랑을 앓듯 통증을 동반하는 사랑니는 입의 가장 안쪽에 위치해 관리하기도 까다롭다.

사랑니는 정상적으로 나오게 되면 문제없지만 대부분 제멋대로 난다. 또한, 치열의 가장 안쪽에 나 음식물이 쉽게 끼고 칫솔질이 어려워 청결히 관리하기가 어렵다.

석촌역 인근에 위치한 잠실치과 연세굿플란트치과 김남균 대표원장은 “사랑니가 정상적으로 나와 청결관리가 잘 이루어진다면 문제없지만 사랑니가 나올 때 살을 뚫고 나와 염증이 생길 수도 있고, 정상적인 치아의 자리에 위치하지 않고 삐뚤어진 기울기로 나오면 정상 치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해 사랑니를 발치해주는 것이 좋다”고 사랑니 발치를 권했다.

사람마다 제각각의 생김새를 가지듯 사랑니 역시 사람마다 다른 형태로 자란다. 그래서 발치 전 구강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검진이 필요하다. 또한, 신경이 많이 분포된 하악 사랑니는 발치 시 신경과의 거리를 신중하게 파악해야 한다. 또 매복, 누운 사랑니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 꼭 전문성 있는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

3D CT를 이용한 최첨단 정밀 진단으로 사랑니 부근에 신경의 위치와 상악동 및 인접 중요 구조물의 근접성 정도를 정확하게 계산해 안전하게 사랑니를 발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사랑니는 누워서 나는 경우 시술이 어려워진다. 신경손상, 상악동 천공 등 위험이 수반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랑니 발치는 숙련된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좋다. 정확한 진단 후 보철과, 보존과, 구강외과, 교정과 등 여러 전문의들의 협조를 통해 다른 질환의 여부도 함께 파악하며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사랑니는 사랑니 자체만으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니로 인한 다른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보존과, 교정과 등 다른 전문의와의 협진은 꼭 필요하다.

김 원장에 따르면 개인마다 다르게 나는 사랑니의 특성을 고려해 환자의 구강상태에 따른 알맞은 시술을 계획하는 개인 맞춤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주변 치아에 손상을 주거나 턱관절에 무리를 가하는 등의 걱정을 덜기 위해선 다년간의 사랑니발치 경험을 가진 치과전문의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좋다. 최소 침습 시술로 안전하고 빠른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 또 치료 후 세심한 관리서비스도 필요하다.

김 원장은 “사랑니 발치가 필요한 대부분의 환자들은 발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사랑니를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두려움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사랑니에 대한 전문성이 보장되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