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0시 3분쯤 중국 군용기 1대가 제주도 서북방 지역 '카디즈'(KADIZ·방공식별구역)를 또다시 침범해 우리 군은 공군 전투기를 긴급 투입해 대응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중국 군용기가 일본 방공식별구역인 JADIZ 내측으로 비행하다 11시48분께 포항 동방 약 50마일(93km)에서 다시 KADIZ에 진입했다"며 "북쪽으로 기수를 돌린 중국 군용기는 강릉 동방 약 50마일(93km)까지 이동한 뒤 12시13분께 남쪽으로 선회하여 진입한 경로를 따로 오후 3시2분께 최종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군은 제주도 서북방 지역에서 미상 항적 포착시부터 공군 전투기를 긴급 투입해 추적과 감시비행, 경고 방송 등 정상적인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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