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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13·14일 버스·지하철,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추석 연휴 13·14일 버스·지하철,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9.02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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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추석 연휴기간인 13일과 14일 귀경객을 위해 기차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버스와 지하철 막차 운행을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막차 연장 버스노선은 서울역 등 5개 기차역과 강남터미널 등 4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이다. 아울러 고속·시외버스(서울발 기준)도 증편 운행하고 올빼미버스와 심야택시도 늘려 연휴기간 중 귀가 걱정을 덜 예정이다.

지하철은 13~14일 총 296회 운행(전년 대비 2회 증회)하고 버스는 기차역 5곳(서울, 청량리, 영등포, 용산, 수서)과 터미널 4곳(강남, 동서울, 서울남부, 상봉) 총 9개소를 경유하는 129개 노선의 배차시간을 조정(운행횟수 증가는 없음)한다.

고속·시외버스는 전년대비 1일 평균 차량 822대(28%) 규모, 운행횟수 1166회(24%) 및 수송가능 인원은 3만9600명(44%)이 늘어나게 된다. 그 결과 1일 총 6001회 운행으로 13만 명의 수송능력(만차 기준)을 확보해 귀성·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올빼미버스는 9개 노선 72대(23:40~다음날 03:45), 심야택시는 작년보다 142대 늘어난 3124대를 운행(21:00~다음날 09:00)한다.

연휴기간 진료공백이 없도록 당직·응급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하고 120다산콜센터 24시 운영과 성묘객 편의제공 등을 통해 연휴 기간 시민불편을 줄이는데 힘쓴다. 연휴기간 중 당직·응급의료기관 480개소와 휴일지킴이약국 1164개소가 문을 열어 응급환자에 대비하고 120다산콜센터는 24시간 상담을 통해 시민 생활편의를 지원한다.

시립공원묘지를 방문하는 성묘객 교통편의를 위해 용미리 1·2묘지 내 무료 순환버스를 운행하고(9.12~15), 망우리·용미리 시립묘지를 경유 하는 4개의 시내버스 노선도 1일 54회 증편 운행한다.

(9.13~14)이처럼 서울시는 6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 안전, 교통, 물가, 나눔, 편의분야를 중심으로 함께 나누는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11일부터 16일까지 소방안전, 풍수해, 교통, 의료, 물가 5개 대책반을 마련하고 이를 총괄조정하는 종합상황실을 서울시청 1층에 설치, 24시간 운영해 연휴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올 추석 달라지는 대책은 화재취약시설 소방안전관리 강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막차 연장, 도농상생을 위한 직거래장터 활성화, 소외이웃 특별지원 확대 등이다.

최근 작황호조로 인한 과잉농산물 공급 등 산지 농어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알뜰한 추석명절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집중 추진한다.

기초생활수급가구 위문품비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지원해 명절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희망마차' 운영(8.26~9.27)을 확대해 독거어르신, 쪽방거주민 등 주거취약세대, 한부모 가정, 긴급 위기가정 등 1725세대(’18년 대비 225세대↑)에 생필품과 추석맞이 특별선물(총 50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또한 신선식품(닭)과 쌀, 라면 등 식료품을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 10만 세대 (’18년 5만 세대, 5만 세대↑)에 특별 지원한다.

이밖에도 연휴 전후 독거어르신 전화·방문 등 안부확인 대상을 2만9600명으로 확대(’18년 2만5210명, 4390명↑, 19.7월 기준)해 고독사 방지와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은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챙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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