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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게 나타나는 이명, 빠른 치료가 중요
흔하게 나타나는 이명, 빠른 치료가 중요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11.26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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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이다. 하지만 요즘은 여러 생활소음에 노출되는 일이 많아지면서 젊은 연령대에도 이명증상을 보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음악이나 영상을 감상할 때 이어폰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해 이명을 호소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30%가 이명을 경험하고 있고, 이 중 1%~5%정도는 심각한 증상을 보인다고 밝혀졌다. 대부분 이명이 발생해도 초기에는 단순 소음으로 생각하고 병의원 치료를 미룬다. 하지만 이명으로 겪는 소리는 상상 이상으로 크게 들린다. 이로 인해 정신적인 피폐를 느낄 수 있어 이명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는 전문가의 조언이다.

이에 대해 신사역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은 “외부의 자극 없이 귀에서 어떠한 소리가 들리는 것을 ‘이명’이라고 한다. 이는 누구나 평생에 한 번쯤은 겪을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며 “보통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 생명에 위협이 되는 것은 아니기에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명이 있을 때 돌발성난청증상이나 어지럼증, 전신의 피로감까지 동반하기도 해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이명의 문제를 장부의 기능 문제와 기혈 순환 장애로 보고 있다. 이에 한약 처방 등 관련 치료법을 이용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신장 기능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 동반되는 다양한 합병증 개선을 위해 개인 건강상태에 맞는 처방에도 집중한다.

면밀한 진단을 위해 청력검사실 등에서 정확한 검사 후 진단 결과에 따른 처방이 이뤄진다. 신장이 약해 이명이 발생한 경우라면 신장을 강화하는 한약을 처방하는 식으로 원인에 맞는 치료로 귀 자체 강화와 신체건강에 힘쓴다. 개인에 따라 귀 기혈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침, 뜸, 부항 등 침구 치료를 적용하기도 한다. 단 한방치료는 증상재발을 막고 충분한 효과를 얻기 위해선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이사항을 정확히 반영한 처방과 치료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류 원장은 “개인의 증상이나 체질 등에 맞춰 적절한 치료 방법이 적용되어야 자연치유력을 높여 신체 스스로 회복률을 높여 귀를 건강하게 해줄 수 있다. 따라서 정밀 진단 결과를 통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정확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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