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오늘) KBS ‘TV쇼 진품명품’ 1267회에서는 △찬합 △산행장 호구단자와 호적표 △청화 국화문 잔잔대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 찬합
첫 번째 의뢰품으로 예측불가한 용도의 민속품이 등장한다. 그 정체는 바로 야외용 4단 찬합인데….
장수를 뜻하는 만자문과 국화 장식이 들어가 예술성이 뛰어나고 안쪽과 바깥쪽의 나무 재질을 다르게 하고, 옻칠로 마무리를 해 실용성까지 높였는데. 뒷면에 뚫린 네 개의 구멍은 무슨 용도로 사용되었을까?
조선 시대 민속품의 예술성이 느껴지는 이 작품을 TV쇼 진품명품에서 만나 보자.
■ 산행장 호구단자와 호적표
두 번째 의뢰품은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문서 두 점이다. 바로 조선 시대 호랑이 사냥꾼 산행장의 호구단자와 호적표인데….
산행장의 호구단자와 호적표는 첫 발견이라고 한다. 조선 시대 국영 목장에서 말을 보호하고 호랑이 피해를 막기 위해 앞장선 특수 직업 산행장. 그리고 정호기와 함께 살펴보는 조선 시대 호랑이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TV쇼 진품명품에서 만나 본다.
■ 청화 국화문 잔잔대
세 번째 의뢰품은 빛깔과 문양이 척 보기에도 아름다운 고려청자 한 점!
12~13세기에 제작된 이 작품에는 장수를 뜻하는 국화문으로 멋이 더해졌는데…. 그런데, 잔과 잔대가 제짝이 아니다? 그렇게 추론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사위가 탐낸 장인어른의 청자 잔잔대를 TV쇼 진품명품에서 만나 보자.
참고로 잔잔대는 한문으로 ‘잔탁’이라고 하며, 받침잔을 뜻한다. 잔잔대는 즉, 잔+잔대이다. 잔에 잔 받침이 함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전문 감정위원으로는 김경수 민속품 감정위원, 김영준 근대유물 감정위원, 김준영 도자기 감정위원이 출연한다.
또한 쇼감정단으로는 개그맨 김한국, 배우 겸 탤런트 홍여진, 가수 박진도가 출연한다.
1995년 첫 방송 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KBS ‘TV쇼 진품명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