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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참가 외국선수 250명 평창에서 전지훈련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참가 외국선수 250명 평창에서 전지훈련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5.28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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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여할 외국 선수들이 강원 평창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28일 평창군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호주, 미국, 영국 등 총 11개국이상 약 250여명의 선수들이 평창의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를 비롯한 크로스컨트리센터, 스키점프 센터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이들이 평창에서 훈련을 진행하려는 이유는 2018년 동계올림픽이 치러진 곳이 평창인 만큼 다른 올림픽개최지보다 최첨단 기술이 탑재, 각국의 선수들과 외국인 관계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2022년 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과 불과 비행시간 기준 약 1시간 거리로 시차 적응 훈련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는 이점도 있다.

이에 따라 평창군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외국인 선수 전지훈련 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선수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비자 발급이나 수송서비스, 숙박, 식음 등 해외 선수들의 입국이나 훈련에 필요한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 여행사를 연계한 콜센터를 통해 통역이나 관광지 안내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평창군은 베이징 올림픽 대비 세계 선수들의 전지훈련장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외국인 선수단의 국내시설 활용 등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선수들로 인한 경제예상 효과로 인해 코로나로 침체돼 있던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평창군 올림픽 유산시설이 아시아 최고의 훈련시설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군은 전지훈련 선수 1명당(코칭 스태프 4~5인 포함) 기대되는 경제적 효과는 하루 평균 50만 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Queen 김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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