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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극한직업] 불맛 중화요리·닭볶음탕…든든한 지원군, 무쇠 솥뚜껑·장작 구이
[EBS 극한직업] 불맛 중화요리·닭볶음탕…든든한 지원군, 무쇠 솥뚜껑·장작 구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5.29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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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월 29일, 토요일) 저녁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에서는 ‘불의 맛 무쇠 솥뚜껑과 장작구이’ 편이 방송된다.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면서 불의 맛 열풍이 더 거세졌다. 2~3년 전 중국 향신료 마라로부터 시작된 불의 맛 열풍은 불맛을 앞세운 식품과 간편 가정식을 쏟아냈고 불맛을 낼 수 있는 소스까지 출시했다. 

집콕 생활의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인터넷에서는 집에서 불맛 내는 법을 찾는 질문까지 쇄도하기 시작했다는데. 불맛 찾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작업자들은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국인의 영원한 소울 푸드 중화요리는 물론 가정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장작을 이용한 닭볶음탕과 장작 구이 통닭. 불맛을 끌어올려 주는 주물 공장의 무쇠 솥뚜껑까지. 작업자들은 이르게 찾아온 더위 속에서 매일 열기와의 전쟁을 치른다는데. 뜨거울수록 맛 좋은 음식을 위해 더위와 맞서며 묵묵히 일하는 현장을 찾아가 본다.

불의 맛 무쇠 솥뚜껑과 장작 구이 / 사진 = EBS 극한직업
불의 맛 무쇠 솥뚜껑과 장작 구이 / 사진 = EBS 극한직업

◆ 열기가 생명! 불맛 담은 중화요리와 닭볶음탕

불의 맛 열풍을 주도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중화요리는 신선한 재료와 고기, 해산물을 센 불에 무쇠 프라이팬으로 볶거나 튀기는 기술이 관건이다. 가열하는 불의 세기에 따라 맛이 좌우되기 때문에 절대로 아무나 불 앞에 설 수 없다. 8kg이 넘는 무쇠 프라이팬의 무게도 만만치 않은 상대. 불의 맛으로 완성된 짜장과 짬뽕, 고온에서 바삭하게 튀긴 탕수육도 풍성한 맛과 식감을 선사한다.

한편, 25개의 솥뚜껑 위에서 먹음직스럽게 끓고 있는 닭볶음탕은 쫄깃한 토종닭에 칼칼한 양념과 불맛을 더해 일품요리로 탄생했다. 활활 타오르는 거대한 화력은 손님들의 눈은 물론 입까지 모두 만족 시킨다. 특히 끓고 있는 솥뚜껑 채로 테이블 옆에 배달해주는 것도 또 하나의 볼거리. 직원들은 온종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솥뚜껑 위의 닭볶음탕을 저어주기 바쁘다.

불의 맛 무쇠 솥뚜껑과 장작 구이 / 사진 = EBS 극한직업
불의 맛 무쇠 솥뚜껑과 장작 구이 / 사진 = EBS 극한직업

◆ 불맛의 든든한 지원군, 솥뚜껑과 장작

솥뚜껑의 인기가 고공행진 하면서 전통 가마솥을 만드는 주물공장에서는 솥뚜껑 제작으로 인해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 솥뚜껑을 활용한 다양한 불판 제작은 덤. 살이 타들어 가는 듯한 뜨거운 열기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쇳물은 시도 때도 없이 튀어 올라 작업자들을 위협한다. 

쇳물의 온도는 1,500℃. 스치기만 해도 3도 화상은 기본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작업자들의 팀워크가 중요하다. 추억의 맛에서 불의 맛 신흥 강자로 떠오른 전기구이 통닭도 참나무 장작이 합세해 장작 구이 통닭으로 재탄생됐다. 한 달에 쓰는 장작의 양만 10톤. 1,000℃에서 1시간 정도 구워내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건강한 통닭이 완성된다. 

철판 위에 올린 고소한 찹쌀 영양밥은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중화요리의 무쇠 프라이팬과 솥뚜껑 요리, 장작 구이까지 다양한 불의 맛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극한직업에서 만나본다.

EBS 극한직업 <불의 맛 무쇠 솥뚜껑과 장작 구이> 편은 29일(토)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EBS ‘극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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