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 원유 7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60센트(0.81%) 내린 배럴당 73.60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8월물도 9센트(0.12%)하락해 배럴당 74.81달러로 체결됐다.
이날 유가는 차익실현 매물에 소폭 하락했다. 전날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2.8%, 1.9%씩 뛰었다.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주간으로 4주 연속 올랐다.
원자재브로커 후지토미의 타자와 토시타카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숨고르기에 나섰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의 경제 회복을 따라 연료 수요가 재빨리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서 시장은 고무적인 분위기가 유지됐다고 그는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리서치는 올해와 내년 브렌트유 전망치를 상향했다. 그러면서 원유 공급 부족과 강력한 수요회복으로 내년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길 수도 있다고 봤다.
한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5.50달러(0.3%) 하락한 1777.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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