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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부탁해] 만삭의 몸에 잃어버린 새끼…떠나보내지 못한 흑설이
[고양이를 부탁해] 만삭의 몸에 잃어버린 새끼…떠나보내지 못한 흑설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8.13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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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를 떠나보내지 못한 흑설이 / EBS 고양이를 부탁해 (고부해)
새끼를 떠나보내지 못한 흑설이 / EBS 고양이를 부탁해 (고부해)

오늘(8월 13일, 금요일) EBS1TV ‘고양이를 부탁해 시즌7’ 20화에서는 <새끼를 떠나보내지 못한 흑설이> 편이 방송된다.

온종일 녀석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은 지도 벌써 2달째. 제작진의 방문에 낯가림 제로, 애교 많은 녀석이지만 가슴 아픈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고. 그 주인공은 바로 백설, 꿀설, 콩설이를 이어 최근 이 댁의 마지막 식구가 되었다는 흑설이다. 

그런데 화장실과 옷장 구석구석을 살피며 뭔가를 찾아 헤매는 흑설이. 애처롭게 울기까지 하는데. 흑설이가 찾는 게 다름 아닌 녀석의 새끼 고양이다?! 지난 6월, 만삭의 몸으로 구조됐다는 흑설이. 하지만 예정일이 지나도 출산을 하지 않았고, 검사 결과상 뱃속에 있던 2마리의 새끼와 태반이 모두 사라졌다는 것. 

그래서인지 TV에서 새끼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죽은 새끼를 찾는 듯 흑설이는 더 구슬프게 울기 시작한다. 흑설이가 아직도 새끼의 빈자리를 믿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는 집사들. 

새끼를 떠나보내지 못한 흑설이 / EBS 고양이를 부탁해 (고부해)
새끼를 떠나보내지 못한 흑설이 / EBS 고양이를 부탁해 (고부해)

게다가 문제는 더 있다. 새끼를 잃고 날카로워진 흑설이의 강한 적대심! 다른 냥이들이 보이기만 하면 방묘문에 몸을 들이받으며 하악질을 하기 일쑤란다. 그 탓에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던 다른 냥이들도 공격성을 보이고 있는 상황. 

급기야 좋아하던 간식도 거부한 채 예민한 모습을 보인다고. 과연 흑설이의 상처를 치유하고 이 댁의 총체적 난국을 해결할 방법은 무엇일까?

그 해답을 위해 냥이들의 수호천사 김명철 수의사가 출동했다. 흑설이가 이토록 하염없이 우는 이유는 과연 무엇 때문일까? 그리고 뒤늦게 밝혀지는 가슴 아픈 사연의 진실. 흑설이와 다른 냥이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이 공개된다. 

8월 13일 금요일 밤 11시 35분, EBS1<고양이를 부탁해>에서 방영되는 <새끼를 떠나보내지 못한 흑설이>편에서 확인해보자.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고양이를 부탁해 (고부해) 시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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