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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캘리그라피 작가 진성영, ‘쉼’을 누리는 진도군 하조도 섬 생활
[EBS 한국기행] 캘리그라피 작가 진성영, ‘쉼’을 누리는 진도군 하조도 섬 생활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01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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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잠시만 쉼표 5부. 쉬어도 좋아요’ / EBS 한국기행

오늘(10월 1일, 금요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이곳에서 잠시만 쉼표’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숨 한 모금 마음껏 쉬기 힘들고 편안히 쉴 곳조차 찾기 힘든 요즘. 맑은 공기로 꽉 찬 하늘이 지붕이요 따뜻한 대지가 이불이 되고 청산의 주인이 되거나 섬 하나를 통째로 누릴 순 없을까?

시원한 바람에 숨통이 트이고 마음 한 조각 드리울 작은 공간만 있다면 이곳에서 잠시만. 일상의 시름을 잊고 나를 찾아가는 정화의 공간과 시간. 진정한 한가함과 편안함 속에서 마음의 안식과 삶의 의미를 찾아보자.

이날 <한국기행> ‘이곳에서 잠시만 쉼표’ 5부에서는 ‘쉬어도 좋아요’ 편이 소개된다.

‘이곳에서 잠시만 쉼표 5부. 쉬어도 좋아요’ / EBS 한국기행

◆ 섬에서 배운 ‘쉼’

아프신 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직장도 그만두고 서울에서 단번에 고향인 전라남도 진도군 하조도로 내려온 진성영 씨.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추억이 깃든 집을 떠나지 않고 섬에 정착한 지 벌써 4년째가 되었다.

유명한 캘리그라피 작가인 진성영 씨는 작가로서의 삶보다는 새벽에는 삼치를 낚는 어부가, 낮에는 어머니의 밭을 일구는 농부로 살며 인생의 즐거움을 찾고 있다.

몽돌 해변의 폐목을 수집해 정성스레 글을 새기고 멋진 글씨로 온 집과 농장을 채워 하조도를 특별하게 변신시키고 있는 진성영 씨.

지인들에게 집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아무 때나 편안하게 와서 쉬다 가라고 말한다는데….

그만의 특별한 섬 집에 찾아온 신성강, 이경미 씨 부부는 푸르름이 눈부신 새벽 바다 위에서 삼치를 잡고 삼치 3종 세트로 입맛까지 잡으며 섬의 모든 것을 맘껏 누린다.

하늘과 바람, 섬과 시가 있는 곳! 어머니의 추억까지 스며있어 따스한 이곳에서 진정한 ‘쉼’을 누리고 산다는 진성영 씨의 섬 생활을 함께 들여다보자.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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