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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통화긴축에 숨고르기 WTI 0.84%↓…금값도 2% 하락
국제유가, 미국 통화긴축에 숨고르기 WTI 0.84%↓…금값도 2% 하락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28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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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전날 7년여 만에 최고치를 찍었던 국제유가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긴축이 강하게 작용하며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74달러(0.84%) 하락해 배럴당 86.6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북해 브렌트유 3월물 역시 0.62달러(0.69%) 밀려 배럴당 89.34달러를 나타냈다. 전날 브렌트유는 2014년 10월 이후 거의 7년여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상향 돌파했었다.

이날 유가는 숨고르기에 나선 모양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가능성보다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긴축이 강하게 작용하며 유가를 끌어내렸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FOMC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 금리인상을 3회 이상으로 늘릴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연방기금금리 시장가격에 반영된 올해 금리인상은 거의 5회에 가깝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달러 강세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트레이온스(국제 금 선물 관련 금의 무게기준임)당 36.60달러(2.00%) 내린 179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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