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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 277만개 '역대최대' … 중기부 "여성기업 애로 사항 적극 수용"
여성기업 277만개 '역대최대' … 중기부 "여성기업 애로 사항 적극 수용"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3.14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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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직전이던 지난 2019년, 여성기업은 전년(2018년)보다 4.4% 증가한 277만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도매·소매업(26.3%), 부동산업(22.5%), 숙박·음식업(17.8%)가 전체 중 70% 가량을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는 2019년 기준 중소기업기본통계와 2021년 기준 창업기업동향을 토대로 조사됐다.

여성기업 창업은 총 497만명을 고용해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다. 여성창업은 2021년 기준 66만개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1% 증가했다. 특히 기술기반 업종 창업은 남성(3.0%)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7.6%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기업 평균 업력은 11.3년에 평균 자산은 26억6000만원으로 파악됐다. 중기부는 대표가 여성이고 매출은 5억원 이상인 법인 중 표본 3000개를 뽑은 뒤 일대일 방문면접조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파악했다.

종전보다 여성 기업인으로서 느끼는 경영상 차별대우는 줄어들었다. 지난 2018년 조사에선 차별대우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3.2%로 나타났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6%로 절반 가량 줄었다.

여성기업은 판매선 확보와 마케팅 관리에 어려움이 가장 컸고, 창업 후 초기 사업운영에는 판매·마케팅 관리가 어려웠던 점으로 꼽혔다.

김희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여성기업의 애로요구 사항을 적극 수용해 '2022년 여성기업활동촉진 시행계획' 수립에 반영하는 등 여성기업 육성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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