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은 낮 최고기온이 24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여서 야외활동에 좋을 듯 하다. 그러나 강원과 경상권 산지엔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어 자나깨나 산불조심이다.
기상청은 "8일 전국이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기온은 아침까지 평년(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가 낮부터 크게 올라 평년(15~19도)보다 높아진다"고 예보하면서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춘천 2도 △강릉 7도 △대전 4도 △대구 6도 △전주 5도 △광주 6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부산 18도 △제주 20도다.
서울을 포함한 일부 중부내륙과 강원도, 전라동부, 경상권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특히,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원산지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는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강원산지의 바람은 낮 동안 일시적으로 조금 약해지겠으나, 저녁부터 다시 강해지면서 10일까지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 경북북부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지속되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오전 9시까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다. 서해안 인접 교량(인천대교·영종대교·서해대교)과 도로 주변에는 안개가 특히 짙게 끼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차량 운행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서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당분간 바다 안개 끼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해상 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내일(9일)은 일본 동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
중부지방은 낮까지 구름많다가 차차 맑아지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낮부터는 평년보다 더욱 높아지면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내일(9일) 아침 최저기온은 5~17도, 낮 최고기온은 18~28도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춘천 7도 △강릉 17도 △대전 10도 △대구 9도 △전주 11도 △광주 9도 △부산 12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8도 △춘천 24도 △강릉 27도 △대전 25도 △대구 27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0도 △제주 22도다.
새벽(03~06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서울,인천,경기와 충남북부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9일)은 5mm 내외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나, 강수량이 적어 건조특보가 유지되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동해중부앞바다에는 바람이 35~50km/h(10~14m/s)로 강하게 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