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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농정 뉴스] 농촌진흥청
 [오늘의 농정 뉴스] 농촌진흥청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4.21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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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재배, 디지털 기술 적용 첫발] 

기계로 가지치기
기계로 가지치기

 

- 무인 자동 약제살포 체계 개발, 가지치기․꽃따기 등 기계화 실증 

최근 온실 등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원격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디지털 농업이 확산하는 가운데, 노지에 있는 사과 과수원에도 디지털 농업 기술 적용이 첫발을 뗐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가지치기와 꽃따기, 약제 방제 등 사과 생산 과정에 자동화, 기계화 기술을 접목하고 재배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2021년 기준, 3만 4,359ha)하는 과수작목이다. 한 해 생산량은 51만 5천 톤에 이르고, 연간 생산액은 약 1조 1천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가지치기와 꽃따기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모든 농작업(가지치기는 나무 자람새 관리를 위해, 꽃따기와 열매솎기는 열매 자람을 위해, 잎솎기는 색이 잘 들게 하기 위해 꼭 실시하는 작업임) 을 사람 손에 의존하고 있어 경영비가 많이 들고 대외 경쟁력이 낮다. 여기에 사과 주산지 대부분은 인구가 적고 고령화로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시험 재배지(경북 군위)를 중심으로 3단계에 걸쳐 자동화, 기계화에 기반한 디지털 사과 과수원을 연구 중이다. 그리고 그 첫 단추로 △무인으로 작물보호제를 살포하는 장치를 개발하고 △가지치기와 꽃따기 기계화 기술의 실증을 마쳤다.

 

 

 

[유기농 텃밭 가꾸기 ‘청소년 고수’ 뽑는다]
- 제1회 유기농 텃밭 경진대회… 내달 5일까지 신청, 10월 10팀 선발 

전국의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기농 텃밭(주택 인근의 자투리땅, 도시 근교의 휴경지, 농지 등에서 상업적 목적이 아닌 취미, 여가, 학습 또는 체험을 목적으로 토양과 환경을 건전하게 만들어 유기농업 방식으로 농작물 재배가 이루어지는 공간) 가꾸기 숨은 고수를 찾는 대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유기농업의 가치 확산을 위해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본부(IFOAM Asia)와 함께 제1회 유기농 텃밭 경진대회 ‘숨은 유기농 텃밭 고수를  찾아라’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의 새로운 생산-소비 세대인 아동과 청소년이 직접 텃밭을 가꾸는 활동을 통해 유기농업에 대한 친근감을 키우고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꿈꾸는 유기농 식물 키우기 1234’[(1)일주일에 (2)두 번 이상 텃밭에 가서 (3)삼십 분씩 식물과 소통하며 (4)네 가지 유기농 원칙(건강, 생태, 공정, 배려) 실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진대회는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 25일부터 5월 5일까지 2주간 선착순으로 자연과 식물에 관심 있는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100팀(개인 또는 팀)을 공모한다.
 
참가 신청은 국립농업과학원 누리집(www.naas.go.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hongsj7@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대상자로 선정되면 5월부터 10월까지 텃밭을 가꾸는 과정을 사진으로 촬영하고 재배일지를 기록해 제출해야 한다. 또한, 텃밭을 가꾸며 유기농업을 실천하고 유기농 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텃밭 규모는 10m2 이상을 권하며, 텃밭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이면 모두 가능하다.
 
오는 7~8월경 1차 재배일지를 심사한 후 선정된 팀 가운데 전문가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10팀을 선발한다. 수상작(농촌진흥청장상 2점, 국립농업과학원장상 8점)은 11월에 시상할 계획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국립농업과학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 박상구 과장은 “유기농 텃밭 재배는 미래세대에게 자연환경 보전과 녹색식물의 중요성을 비롯해 유기농업의 가치를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미래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마련해 지속 가능한 유기농업 확대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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