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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전국 대부분 10도 이상 포근, 수도권 등 일부 미세먼지 '나쁨'
[오늘의 날씨]전국 대부분 10도 이상 포근, 수도권 등 일부 미세먼지 '나쁨'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1.11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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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답지 않게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미세먼지가 극성인데 오늘(11일)도 먼지가 남아 일부 지역은 공기가 탁하고, 특히 서울과 경기는 '나쁨' 수준 예보됐다. 그래도 하늘은 맑게 드러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11일에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전국의 기온이 평년보다 3~6도가량 높아 겨울철 치고는 다소 포근하겠다. 당분간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포근하다"면서 "하지만 미세먼지는 서울과 경기 등 서해안 지역과 대구에서 '나쁨' 수준이 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8~4도, 낮 최고기온은 6~15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5도 △강릉 3도 △대전 -3도 △대구 -2도 △전주 -2도 △광주 0도 △부산 4도 △제주 7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5도 △춘천 7도 △강릉 14도 △대전 10도 △대구 13도 △전주 11도 △광주 13도 △부산 14도 △제주 16도다.

기상청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0~8도)보다 5~10도 높겠고, 특히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포근하겠다"고 예보하면서 "기온이 오르면서 강, 호수 등의 얼음이 녹아 깨질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내려가 춥겠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낮 동안 일부 녹았던 눈이 밤에 기온이 내려가면서 다시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고,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11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 위치한 도로와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1일 오전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경기, 충남, 전북 등 서해안 지역과 대구에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환경부는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으리라 전망했다.

목요일인 내일(12일)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밤부터 차차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12일 늦은 오후(15~18시)부터 제주도에, 밤(18~24시)부터 전라권과 경남남해안에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6~7도, 낮 최고기온은 8~17도로 예보했다.

기승을 부리고 있는 미세먼지는 주 후반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해소가 되겠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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