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인 31일 '오천그린광장 어싱길 맨발걷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맨발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김은정 박사의 맨발걷기 팁 전수와 함께 오천그린광장 어싱길 2.5㎞를 함께 걸어보고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됐다. 어싱(earthing)은 땅과 사람 몸의 연결을 뜻하는 것으로 맨발로 땅을 밟거나 걷는 것을 의미한다.
이 참여자에게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만든 신발가방을 증정할 계획이다.
시는 보고, 먹고, 걷고, 타고, 자는 오감을 충족하는 순천형 웰니스 관광의 현장에서 시민들이 사계절 푸른 잔디를 보며 마음껏 맨발 걷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순천시민 8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4일까지 네이버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어싱길은 순천만습지, 국가정원, 도심에 총 12㎞가 조성돼 있으며 숲, 물, 바다, 정원치유의 기능을 주제로 다양한 공간이 만들어졌다.
순천시 관계자는 10일 "건강과 친환경을 가치로 전 세계적으로 어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생태수도 일류 순천의 친환경적 건강 인프라인 어싱길을 중심으로 맨발걷기, 걷기명상 등을 접목해 웰니스 시대를 즐기는 건강도시를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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