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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연 매출 3억! 불티나게 팔리는 통영 멍게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연 매출 3억! 불티나게 팔리는 통영 멍게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4.04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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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4월 4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995회에서는 ◆너와 나의 안성맞춤! 안성 중앙시장 ◆연 매출 3억! 멍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외달도 낭만 부부의 헤어질 결심 ◆추억따라 진해 군항제 등이 소개된다. 

▷[시장이 반찬] 너와 나의 안성맞춤! 안성 중앙시장

찬 피디가 찾은 오늘의 시장! 조선 후기의 3대 시장 중 하나로, 서울과 삼남(三南) 지역을 연결하던 안성장의 수백 년 역사를 함께하고 있는 안성 중앙시장이다. 없는 게 없는 이곳에서 안성맞춤 먹거리를 찾아 나선 찬 피디! 그 첫 번째 음식은 다름 아닌 김밥?! 특별한 재료가 들어간 이곳 김밥을 먹기 위해 먼 길 불사하고 달려온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는데. 특별한 재료의 정체는 바로 오이! 막대형으로 길게 자른 오이가 아닌 아버지에게 배운 방법 그대로 소금에 절여 식용유에 한 번 볶아낸 오이를 넣는다고. 덕분에 오이 특유의 비린 맛은 사라지고, 청량한 맛과 꼬들꼬들한 식감이 배로 더해져 김밥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단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시장의 유명 떡집! 알록달록 다양한 떡 종류 중 손님들 사랑 독차지한 떡이 있었으니~ 자색고구마를 넣어 곱디고운 보랏빛 뽐내는 영양 찰떡이 그 주인공이다. 찹쌀가루에 자색고구마로 보랏빛을 낸 다음 각종 고명을 듬뿍 넣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고, 심지어 영양까지 좋은 만인의 간식이라고. 펜팔로 연을 맺은 주인장 부부의 반백 년 찰떡 호흡이 더해져 더욱 쫀득하고 달콤한 자색고구마 영양 찰떡을 맛본다. <시장이 반찬>을 완성할 마지막 맛은 반찬가게에 있다?! 반찬가게의 히든 메뉴라는 음식의 정체는... 야들야들 부드러운 식감과 매콤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인 돼지족찜되시겠다. 색다른 별미 족찜과 반찬가게의 푸짐한 반찬들이 함께 어우러져 안성맞춤 한 상을 맛볼 수 있다는데. 맛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안성 중앙시장으로 안성맞춤 맛의 하모니를 즐기러 떠나보자.
▶ 두꺼비스넥 : 경기 안성시 안성맞춤대로 
▶ 보령떡방앗간 : 경기 안성시 시장길
▶ 좋은친구들 : 경기 안성시 시장길 12

▷[옆집부자의 비밀노트] 연 매출 3억! 멍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오늘의 옆집부자를 찾아온 곳은 아름다운 남쪽 바다가 있는 경남 통영. 국내 최대 멍게 양식지로 잘 알려진 이곳에서 진한 멍게 향에 제대로 취할 수 있는 곳이 있다?! 한 자리에서 15년째 자리를 지키며 다양한 멍게 요리로 푸짐한 한 상 내어주고 있다는 황정희 사장. 하지만 통영에서는 한 집 건너 한집이 멍게비빔밥을 팔고 있을 정도로 멍게비빔밥 집이 많은 가운데서도 이 집만의 특별한 비법으로 손님 입맛 사로잡는 데 성공했단다. 남들보다 푸~짐한 멍게 양은 기본이요, 멍게 본연의 맛과 향을 위해 초장이나 고추장 같은 양념을 더하기보다 오로지 멍게, 날치알, 김으로만 비빔밥을 구성한 것! 바다 향 가득 머금은 제철 멍게 맛뿐만 아니라 손님들 감동케 한 특급 서비스가 또 있단다. 바로 메뉴 하나만 시켜도 통영 앞바다를 통째로 내온 듯한 푸짐한 밑반찬! 제철 생선구이에 신선한 해산물, 매일 바뀌는 나물과 국의 구성까지.. 도무지 남는 게 있을까 싶은 정도라는데! 이른 아침, 밑반찬 재료 장보기에 나선 주인장. 매번 하는 일이다 보니 요리조리~ 장보기에도 도가 텄다. 오랜 세월 알고 지낸 친근한 시장 상인들 덕분에 신선한 재료를 좋은 가격에 흥정 성공! 이것도 다 경험에서 쌓인 노하우란다. 옆집부자 노하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손님이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메뉴 주문보다 어디에서 왔는지 지역명부터 묻는 주인장의 수상쩍은 행동?! 이게 무슨 뜬금없는 호구조사인가 했더니~ 바로 여기까지 찾아와준 손님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해주기 위해서라고! 봄 바다에 피는 꽃, 제철 통영 멍게 맛보러 함께 떠나보자.
▶ 장방식당 : 경남 통영시 서송정3길

▷[가족이 뭐길래] 외달도 낭만 부부의 헤어질 결심

전남 목포에서 뱃길로 약 1시간을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섬, 외달도. 이곳엔 소문 자자할 정도로 사랑이 넘치는 부부, 박광수(46), 황선의(42) 씨와 두 아들이 알콩달콩 살고 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일 뿐! 내년부턴 자의에 아닌 타의(?)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별거에 들어가야 했으니- 사실 이곳은 15가구 사는 작은 섬이라 초등학교가 없기 때문이란다. 올해로 7살이 된 큰아들, 이룸이의 학교생활을 위해 주말부부가 되기로 한 것. 약 10년 전, 여행 차 들른 외달도 풍경에 반해 곧장 섬으로 들어온 부부. 외달도에서 그들만의 낙원을 꾸미며 신혼 생활을 즐기던 어느 날, 수년간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가 하나, 둘 찾아오며 지금의 가족을 만들 수 있었다. 그래서일까. 아이들이 어떤 사고를 쳐도 그저 사랑스럽기만 한 아내. 하지만 남편은~? 현실 육아로 인해 예전처럼 사랑을 깨 볶을 수 없는 현실이 우울하기만 하다. 하지만 내년부터 떨어져 지낼 시간을 생각하면 하루하루가 아쉽다는 남편. 요즘은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바닷가에서 식재료를 찾는 일부터 집안일까지, 모두 함께하는가 하면 아내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니- 고즈넉한 바닷가 섬에서 펼쳐지는 유쾌, 상쾌, 통쾌한 가족들의 좌충우돌, 리얼 자연 라이프를 따라가 본다.

▷[출발! 옛날 비디오 여행] 추억따라 진해 군항제

해마다 봄이 오면 전국에서 가장 들썩이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한국에서 제일 오래되고 화려한 벚꽃축제가 열리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 옛날 영상 속에서 발견하는 그때 그 시절 진해 군항제의 재밌고 흥미진진한 풍경들. 한복 치마에 하이힐 신고 찾던 1회 군항제부터 해군과 도시 처자가 단체미팅하던 70년대까지. 그래도 변함없는 건 흐드러진 벚꽃과 그 아래에서 흥겨운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때 그 시절 평화로운 군항제에 반전이 존재했는데! 바로 기차가 달리는 선로 위를 점령한 사람들. 다급히 경적을 울리며 달려오는 기차에도 아랑곳없이 선로를 건너고 주변 전신주에 올라간다? 벚꽃이 한껏 만개할 때 목격된다는 ‘옛날 비디오’ 속 진해의 위험한 기찻길의 정체는 무엇일까? 먼저 찾아온 곳은 진해 군항제의 벚꽃 명소인 여좌천. 그중 벚꽃이 만발하는 로망스다리에는 늘 사람들로 가득하다고 한다. 하천을 따라 내려온 곳은 진해 군항제의 중심인 군항 마을. 일제강점기의 아픔이 서려 있는 이곳에서 만난 할아버지는 군항제에 얽힌 영광과 슬픔의 역사를 들려준다. 벚꽃의 맛을 담은 빵과 40년 역사의 중국집까지, 진해의 추억을 따라 걷다 보니 발견한 오래된 철도 선로! 드디어 옛날 비디오 속 위험한 기찻길을 찾았는데... 과연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은 왜 선로를 점령했을까? 또 지금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진해 군항제 속으로 추억여행을 떠나본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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