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우리가 그려보는 새로운 한강 예술섬'이라는 주제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시민들이 원하는 시설용도, 프로그램 등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시는 실현가능성, 창의성 등을 평가해 당선작을 향후 노들 글로벌 예술섬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28일부터 오는 6월16일까지다. 연령 및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내 손안에 서울' 또는 '프로젝트 서울'을 통해 신청서 양식·서약서 등을 다운받은 뒤 '프로젝트 서울'로 하면 된다. 1인당 최대 3점 제출 가능하다. 입상은 1인 1작품에 한한다.
노들섬의 시민 활용성·접근성 향상을 위한 내·외부 공간개선을 a1 한 장 분량으로 자유롭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예컨대 기존 노들섬 디자인공모작품을 토대로 이용자 입장에서 추가하고 싶은 내용을 제시하거나 새롭게 이용하고 싶은 시설·프로그램을 제안할 수 있다.
수상작은 예비심사 및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9작품을 선정한다. 대상 1명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3명 300만원, 우수상 5명 100만원, 장려상 10명 50만원으로 총 상금 2400만원에 서울시장 상장도 각각 수여된다.
심사 기준은 주제 적합성(40%), 독창성 및 창의성(30%), 활용성(30%)이다. 수상작은 오는 7월13일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향후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공모전을 통해 노들섬의 매력에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새로운 노들섬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