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의 아파트에서 현직 경찰관이 추락사한 '집단 마약 투약' 의혹의 주요 피의자 1명이 21일 추가로 검찰에 넘겨진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30분 마약을 거래한 혐의를 받는 문모씨(35)를 구속 송치한다.
문씨는 지난달 27일 추락사한 강원경찰청 소속 A경장과 마약을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앞서 11일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로 문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달 27일 현직 경찰관이 추락사하면서 불거진 마약 투약 의혹 모임에는 비뇨기과 의사, 대기업 직원, 헬스 트레이너 등 22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생일 축하 차원에서 모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모임 성격과 마약 구매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 사건으로 20일에는 주요 피의자 2명이 구속 송치됐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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