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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6개월째 신혼 인터뷰 홍지호· 이윤성 부부
임신 6개월째 신혼 인터뷰 홍지호· 이윤성 부부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5.05.1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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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탤런트 이윤성과 치과의사 겸 방송인 홍지호가 지난 2월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그동안 언론을 피해 왔던 두 사람이 처음 말하는 사랑, 결혼, 그리고 아이 이야기
 
글 _ 장진원 기자
사진 _ 류건욱 기자

 

“아주 좋아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녀는 그렇게 대답했다. 옆에서 그런 그녀를 지켜보는 남자의 눈과 입에도 행복한 미소가 흘렀다. 지난 2월 깜짝 결혼식을 올린 것이 뒤늦게 알려져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던 두 사람이었지만 아이를 가진 엄마의 얼굴에는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에도 일절 언론과의 인터뷰를 피했던 탤런트 이윤성과 치과의사이자 방송인 홍지호 박사를 마감이 임박한 지난 19일 서울 압구정동의 한 커피숍에서 만났다.

임신 5개월, 올 9월이 출산 예정일
벌써 임신 5개월에 접어든 이윤성은 살이 통통히 올라 있었다.
“제가 어린 나이가 아니라 특히 더 조심하고 있어요. 병원에서 두 달 동안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고 하더라구요. 밖으로 나다니지 않고 집에만 있다 보니 살이 많이 쪘네요. 예전 같았으면 살찌는 것에 신경이 곤두섰겠지만 이젠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소중하다는 생각 때문인지 아무렇지도 않아요. 맘이 편하니 살도 찌나 봐요.”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린 건 지난 2월 20일. 경기도 양평의 한 펜션에서 양가의 가족들만 참석한 조촐한 결혼식이었다. 이보다 앞서 1월 중순에는 이윤성의 할머니, 아버지와 함께 일본으로 4박5일간의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여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성대한 식장에 수많은 하객들이 참석한 결혼식은 아니었지만 그녀는 오히려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고 한다.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기보다는 굳이 알리지 않았다는 편이 맞을 거예요. 두 사람 다 조용히 시작하고 싶었죠. 홍 박사님 병원 일 잘되고 아기도 건강하고, 지금 생활에 너무 만족하기 때문에 아쉬운 점은 없어요.”
두 사람은 이날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한사코 부인했던 사연도 털어놓았다. 두 사람의 이름이 함께 신문지상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건 작년 8월경부터. 사실 둘 사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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